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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고수4-정확한 찌 맞춤과 양어장 낚시낚시고수4-정확한 찌 맞춤과 양어장 낚시
Posted at 2017. 5. 9. 16:53 | Posted in 낚시교실
이 름 총포사 (2004-06-07 15:58:50, Hit : 2337, Vote : 7)
제 목 정확한 찌 맞춤과 양어장 낚시.
이글을 쓰기 전에 몇 가지 언급하고 넘어 가야 할 것이 있다
여기에 필자가 소개하는 찌맞춤과 낚시 방법은 순수 히 필자의 생각과 방법이지 정답은 아니다. 라는 사실과 이 방법 최고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단지 이글을 쓰는 이의 경험에 의한 결론이기에 감히 정답처럼 이야기 하는 투의 글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 양어장으로 낚시를 가는 것은 이제 양어장 낚시도 낚시의 한 장르가 되어 가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산간 계곡 인적이 없는 곳에 한 마리를 잡아도 그런 곳에서 잡아야지 하는 생각의 사람도 있지만 어디 현실이 그러 한가 대한민국의 낚시꾼이 몇인데 혼자만의 무릉도원이 있단 말인가 어쩌다 하루의 여가를 손맛 한번 제대로 볼려면 양어장으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특히 요즘처럼 저수지 마다 배수를 하여 낚시가 불황일 때는 차라리 양어장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떠한가...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두 번째 : 양어장 낚시도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캐치 만 하는 붕어탕도 그러하고 대구 인근처럼 잉어를 풀어 놓고 돈 놓고 돈 먹기 식으로 잡아가는 곳은 더더욱 더한 것이다. 낚시인 치고 양어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양어장 낚시가 낚시인가 라고 하는 이를 대동하고 양어장으로 가보라. 과연 그가 양어장에서 잘하고 자연지에서도 잘하는 득도 한 사람인지 양어장에 가면 맥을 못 추는 사람인지 알 것이다. 물론 득도한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낚시인의 욕망을 충족해 주는 관리형 낚시터는 없으면 않되 는 곳이 되 버린 현실 앞에 인정 할 것은 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어 버린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야 하겠다. 양어장 낚시를 위해서는 양어장 고기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양어장 낚시를 위해서는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찌맞춤 인데 필자는 이런 찌맞춤을 하고 있다. 모두들 알고 있는 찌맞춤이지만 사용 하여 보니 결과가 좋아 소개 하고자 한다.
원줄은 요즘처럼 여름철에는 2호 나이론 사를 애용 한다. 봉돌은 찌의 몸통 부분의 부력에 대충 맞는 고리 봉돌을 바로 매고 유동 채비를 위하여 면사 매듭을 하는데 찌 위에 2개 찌 밑에 3개를 위치 한다. (4번매듭과 5번 매듭은 고리봉돌 바로 위에 위치 한다.)
설명을 위하여 초리대 에서 순서대로 1.2.3.4.5. 로 하기로 한다. 현장에서 맨 밑4번 매듭과 5번 매듭 사이에 편납을 감아 찌가 완전히 잠기어 가라앉을 만큼 편납을 감는다.
이렇게 준비된 낚시를 현장에서 일단 낚시하기 좋을 만큼 수심을 맞추자. 이때 캐미를 완전히 나와서 1센티 가 물위에 나오도록 맞춘다. 이때 1센티는 캐미꽃이 하단과 물과의 거리를 이야기 한다.
그다음 2번 면사를 10센티 하단으로 당겨 내려 던져 보면 찌는 완전히 가라 앉아 버리는데 여기서 편납을 조금씩 떼어 내며 찌맞춤을 한다. 물론 이때 바늘은 없는 상태이다.
찌가 서서히 가라앉다가 캐미 꽃이 하단과 물이 표면 장력으로 조금 빨리 움직이며 탁 붙어 버리는 순간 까지 편납을 잘라 낸다. 봉돌이 무거우면 물의 표면 장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가벼우면 캐미 꽃이 하단 까지 내려 가지 않을 것이다.
내려 간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후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하여 내려 갈 것이다. 이때 물의 표면 장력
은 무서운데 캐미꽃이 하단 까지 내려 가지않는 채비라 할지 라도 (서서히 가라 앉아 물과 거리가 약 2센티 ) 정도 떨어지는 채비라 할지 라도 인위 적으로 낚시대를 당겨 찌를 가라 앉히면 표면 장력으로 인해 찌는 더 이상 올라 오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가벼운 채비가 되는 것이다. 정확한 채비를 위해서는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아닌 정확한 정조준이 필요한 것이다. 서서히 가라앉다가 표면 장력으로 조금 빠른 속도로 캐미 하단과 물이 붙어 버리는 시점에 서 찌맞춤을 끝을 내야 한다.
그다음 2번 면사 매듭을 원 위치 하여 1번 면사와 붙어 있게 하여 던지면 봉돌은 찌의 상단 1센티의 눈금 만큼의 무게로 지면에 닿아 있게 되는 것이다.
찌 맞춤을 하면 서 당신은 찌의 상단 1센티의 부력이 얼마 만큼의 편납을 잘라 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좁쌀 봉돌의 10분의 일도 아닌 만큼의 중량으로 물속 지면에 닿아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후 낚시 바늘을 외 바늘 혹은 쌍바늘의 묶음 바늘을 봉돌 하단 고리에 달아 낚시를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듣고 보면 별것도 아니네 하겠지만 이 찌 맞춤은 항상 낚시 전에 선행 되어야 한다.
왜냐 하면 매일의 수온도 다르고 수심도 다르기 때문에 이찌 맞춤은 제 수심의 10센티 상단에서 맞춘다는 것에 있다. 찌맞춤의 모든 변수를 감안하여 낚시하는 그날 그 자리 그 수심 그 수온에서 모든 채비를 달고서 맞춘 것이다.
사용 하여 보라 정조준이 되어 있는 당신의 찌는 봉돌 이 움직인 만큼 정확히 표현 할 것이다. 짜장 붕어 특유의 거짓말 몸짓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양어장에서 가벼운 찌맞춤으로 할 경우 찌가 부드럽게 올라오는 것은 경험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많은 올림 중에 거짓은 또 얼마 였는가. 주욱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 하여도 아웃이 되지 않은 적은 없는가. 정확한 찌는 거짓이 없다. 예신이 오면 예신을 표현 할 것이고 본신은 본신대로 표현 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이 찌를 읽는 방법을 터득하면 될 것이다. 붕어 라고 해서 무조건 올려 야 한 다는 것은 당신의 생각이다. 붕어의 무리 수가 많아 먹이를 물고 바로 돌아 서면 찌는 1센티 솟다가 바로 잠기게 될 것이고 내려 가는 찌를 받아 물면 찌는 설 것이다.
거짓 없는 찌는 당신을 다양한 챔질 타이밍을 가르칠 것이다. 당신이 생각 하는 정확한 패턴 대로 붕어가 먹이를 흡입하는 것은 60프로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음 편은 챔질 타이밍과 집어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꼴깍........
붕애비 (2004-06-07 16:57:05)
ㅎㅎ 오늘은 꼴깍....^^
글로 담아 옮기는기 수븐일 아이던데
고맙게 잘 보고 있슴미다 ^^
윤석아빠 (2004-06-07 19:57:50)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듣는다는 것은 내가 알고있는 지식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또한 평소 생각해왔는 의문점의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총포사님의 글이 옳고 그른점을 떠나서 제자신에게 도움이되는 글입니다.
찌맞춤 스타일이 저와 다를지언정
사실 상당수의 내용이 저도 수긍이 가는 내용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경험담 부탁할께요
그런데 "꼴깍"은 무슨뜻인가요?
한잔하신다는 얘긴지, 주무신다는 얘긴지?
글쓰신 시각이 15시 58분인걸로 봐서는 아닌것같고??????
ksh9535 (2004-06-08 11:14:58)
ㅉㅉㅉ 훌륭한 강의입니다.
감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걸 깨닫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밤들이 까맣게 타들어 갔을까?
참으로 고맙습니다. 총포사님 화이팅!!!!!
장수하늘소 (2004-06-08 16:14:40)
좋은글 감사합니다.
면사매듭을 5개를 해서 4번과 5번사이에 편납을감고 이 편납을 자르면서 서서히 가라앉다가 표면장력으로 조금 빠른 속도로 캐미 하단과 물이 붙어버리는 시점에서 찌맞춤을 한다고 했는데..
편납을 달지 않고 고리봉돌만 살살 깍아서 (즉, 면사매듭은 3개만 하고) 그렇게 찌맞춤을 하면 어떻습니까? 채비도 간편하고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꼬릿말을 달아봅니다.
다음 챔질타이밍과 집어에 대한 글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총포사 (2004-06-08 17:15:33)
장수하늘수님 ! 저의 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셔도 무방 합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것은 채비의 호환성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저는 야간과 주간의 찌를 달리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찌맞춤을 가능한 한 빨리 전환 할수 있게 하기 위하여 편납을 이용 하고 있으며 편납을 이용 하면 본봉돌을 깍아 맞추는 것 보다 빠른 시간안에 채비를 완성 할수 있으며 수심에 따라 마음에 드는 찌를 선택 하여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보통 조사님들은 한번 맞춤을 한 낚시대를 여러번 사용 하시는 것을 볼수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금이 간 찌를 모르고 계속 사용 한다는가 아니면 주간에 케미를 달고 낚시를 하는 우를 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붕어는 주간과 야간에 입질이 달라 지는 것을 볼수 있는데 특히 주간에는 입질이 까다로워 지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이때 캐미와 캐미 꽃이가 없는 찌를 써 보시면 달라진 조과를 경험 할수 있을 것입니다.
주간 찌라고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니라 기존의 찌를 이용하여 캐미 꽃이를 제거 하고 카본 찌톱에 형광 테이프를 5밀리 폭으로 3가지 색을 골고루 최향에 맞게 감고 (이때 너무 칭칭 동여 매지 말고 살짝 한번만 돌리면 됨) 찌맞춤을 하여 사용 하여 보면 내림찌 보다 올림 낚시가 둔하다는 소리는 안들을 것입니다.
주간 찌 맞춤음은 케미가 없음므로 계산 할것도 없이 야간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케미 꽃이가 없으므로 찌끝을 기점 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장수하늘소 (2004-06-08 17:42:45)
답변 감사합니다.
채비의 호환성때문에 그리 하는거군요....
한가지만 더 문의 드립니다.
기존 찌에서 캐미를 제거 하고 방수는 안하나요?
케미를 제거 하다보면 아무래도 칼을 써야 될것 같은데 방수에 문제가 없는지요?
아님 케미를 제거할때 칼을 안쓰는 쉬운 방법이 있는지요?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총포사 (2004-06-08 18:50:32)
물론 방수를 하지 않으면 찝찝 하여 도움이 될까 하여 마누라의 매니큐어를 훔쳐다가 살짝 발라 사용 합니다.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라서.... 아참! 메니큐어가 생각 보다 강하더군요. 마누라가 설걷이 해도 벗겨지지 않는걸루 봐서 .....
coolskk (2004-06-18 12:36:09)
"찌가 서서히 가라앉다가 캐미 꽃이 하단과 물이 표면 장력으로 조금 빨리 움직이며
탁 붙어 버리는 순간 까지 편납을 잘라 낸다."
요거 스스로 깨닫기 까지 딱 1년 걸리더군요.... ㅎㅎㅎ
mangod (2004-06-23 13:17:41)
음매....읍내나가봐야겠네유....먼 소린지 통 못알아 먹겄꾸먼유....울 읍내 총포사나가면 가르쳐 주남여.....???
김윤규 (2004-07-04 16:19:11)
저는 바늘까지 달고서 캐미하단에 맟추는데여 이런 방법과 는 어떤차이가 있습니까?
초보조사라 모르는게 많습니가.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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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8. 16:51 | Posted in 낚시교실
이 름 총포사 (2004-06-01 11:08:31, Hit : 2646, Vote : 7)
제 목 예민한 찌맞춤 보다 정직한 찌의 승리 (천기누설 속편)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다가 겨우 눈치챈 사실을 천기 누설이라고 작명 하여 여러 고수 님들을 당황하게 하여 죄송합니다. 그저 여름날 설렁한 조크 한마디 하고 혼자 자지러 지는 싱그운 놈의 글 만화 처름 부담없이 읽어 주기 바랍니다.
붕어는 자연 상태에서 크게 두가지 유형의 먹이감을 먹습니다.
첫번째는 동식물성의 고형의 사체 두번째는 바닥층의 유기물 그렇다면 우리는 붕어의 식이성을 참고로 하여 바늘에 먹이를 달아야 합니다.
첫번째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두번째 끊임없이 바닥을 쑤시고 다니는 붕어의 섭이를 관찰 해 보기로 합시다.붕어가 고형의 먹이감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잉어처럼 고동을 파 먹을 수도 없고 새우처럼 빠른 먹이를 잡기도 쉽지 않고 동종의 어류의 시체도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 되어야 하는데 새우란 놈이 그 때 까지 기다려 주지 도 않고 그리하여 붕어는 끊임 없이 바닥의 흙을 먹었다가 뱉으며 그속의 유기물을 걸러 먹는 다고 보면 이해 가 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붕어들이 맛있어 하는 것과 낚시인이 맛있겠지 하는 것에는 차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붕어는 곰팡이가 핀 떡밥과 고소한 떡밥과 별로 가리지 않는데 사람이 그렇게 생각해서 고소한 떡밥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것 같지만 붕어는 맛있는 먹이 보다 안전하게 흙을 파는 것을 좋아합니다. 붕어는 혼자서는 아주 경계하며 돌아다니지만 그 무리수가 많아지면 그것도 밤이 되면 아주 무모할 정도로 과감 해 집니다.
그 무리수가 많아 진 상태 에서는 바늘에 걸려 동료가 잡혀 나가며 발버둥을 쳐도 신경을 쓰지 않으나 낱마리 일때는 물그림자만 자칫 비쳐도 수초 속으로 도망을 갑니다.
이것은 모두 서론 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사실..
"붕어는 빈바늘은 뱉지 못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떡밥을 감싸고 있는 바늘은 순식간에 뱉을 수 있지만 빈바늘은 뱉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실험 해 보십시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요. 떡밥을 던져 놓은지 수 시간이 지난 뒤 입집이 일어 났고 가만히 놔 두면 대까지 끌고 들어가 버린 사연이 없나요.
천평에서 나의 떡밥은 바늘을 감사고 있었고 그래서 고기들이 입에 넣어다가 순간적으로 뱃았고 그래서 찌는 깔짝 거리다가 말았고 그 나마 풀리면 좁쌀 봉돌. 마이너스 채비들은 . 미끼와 멀어 졌다는 사실 이지요.
실험 해 본 결과 붕어는 수직으로 세워진 채비 보다 수평의 채비에 더 안전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그에 반하여 나늘 완패 시켰던 대학생들은 떡밥도 잘 뭉치지 못하고 주인이 푸석하게 하라는 말에 주인도 상상을 못할 만큼 푸석한 밥을 꼭꼭 뭉쳐서 무거운 채비로 던졌고 그 푸석한 밥은 물에 착수함과 동시에 풀어져 바닥을 메웠을 것이고 고기들은 그 빈바늘을 삼켰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바늘을 특성을 집고 넘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빈바늘은 붕어가 삼키자 말자 이물질로 감지 하고 순간적으로 획 뱉을 경우 아웃까지는 안되더라도 붕어의 입안에서 순간적으로 잘 뱉아 지지 않습니다.
이때 붕어는 이것을 빼기 위해 물을 삼켰다가 뱃았다가 반복하며 뒤로 슬슬 물러나는 상황이 된다 . 이러다가 아 이것이 뱉아 진다면 자연스레 다시 하던일을 반복할 것이고 상황이 더 악조건이 되면 고개를 돌리고 줄행랑을 칠것이다.
붕어가 빈바늘을 물고 이런 상황이 될때 찌는 어찌 할것인가.그것은 상상에 맡길것이다. 님은 찌가 아주 천천히 일어 날때를 보았는가.. 붕어가 빈바늘을 빼려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물을 흡입하고 뱉는 것을 반복하며 앞지느러미로 천천히 후진 하는 것을 보았는가.
보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수족관을 설치 하여 실험 해 보라. 당신은 당신의 찌가 얼마나 바보인지를 알것이다. 모든 것이 당신의 상상 속에 서만 일어날수 있는 찌의 상황이지 붕어는 그것이 좁쌀 봉돌이던 분납이던 마이너스이던 상관않고 이먹이가 안전 한가 아니 한가 에 더 비중을 둘 것이다......
타작 . 가마니 . 등등의 조황은 예민한 채비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것이다. 예민함과 기민함이 아니라. 정직한 채비가 당신을 승률높은 조사로 이끌것이다......최소한 전통 올림 낚시에서 만큼은 .......
예민한손놀림 (2004-06-01 18:09:45)
총포사님...
정말 좋은 글 남기셨습니다.
저도 그동안 막연히 봉돌은 바닥에 닿아야함을 주장해 왔습니다만...
닿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콱 닿아야 좋을라나요...^_^ 농담입니다. 화내지 마세유~
오봉의일인자 (2004-06-01 19:14:48)
아주 잘 읽었습니다. 저도 정통바닥낚시에 있어서는 어떤 이유로든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 입니다. 대단한 내공을 지니셨군요..
저같은 초보들은 맨날 정보만 얻어가서... 고맙습니다.
총포사 (2004-06-01 19:42:12)
예손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슴푸레 떠서 빙빙 돌며 고기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 하는 봉돌 일바에
야 콱 닿는 편이 낳겠지요. 그렇게 되면 자동 아웃 되어 찌를 끌고 가는 행운을 맞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봉돌이 떠 있을 경우의 입질은 콕콕 찍고 봉돌이 닿아 있을 경우는 올리는데 만약 어떤 님이 자신의 찌가 미끼만 닿아 있는 채비 였는데 그래도 잘만 올리더라고
한다면 어떤 원인으로 든지 그의 채비중 봉돌은 닿아있는 경우 입니다. 그리고 봉돌이
닿았다고 느끼는 이단 입수의 경우는 사실 봉돌이 닿지 못하고 미끼가 닿고 줄의 무게
로 서서히 가라앉아 있지만 봉돌 까지는 닿지 못하고 목줄이 휘어 슬로프 현상으로 대기 하게 됩니다.
이럴경우의 낚시를 추구 한다면 차라리 내림 채비를 하는 것이 낳을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의 채비를 소개하겠지만 저는 채비의 중요함 보다는 집어가
그날의 조과를 결정 짓는 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 고수님 앞에 송구스런 마음이 앞서지만 혹 다들 알고 있겠지 하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있다면 하는 염려로 올리는 글이니 만큼 많은 이해를 구합니다....
붕어삼장 (2004-06-01 20:10:42)
재미난 글입니다.
아주 잘 읽고 가며, 전하고자 하는 말씀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대박이 뭔지 경험한 바 없어 그런 영광의 기회가 오리라 생각지도
않습니다만, 나만의 찌맞춤으로도 훌륭히 낚을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예민한손놀림 (2004-06-01 21:41:07)
제게 바로하신 말씀 같아 토론형식이 될수있다면...
개인적으로 나눌 말씀 같다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만...^_^
의문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괜찮죠? ^_^
이단입수가 100% 봉돌이 바닥으로 간다는 생각은 아님을 밝힌바 있지요.
하지만 이단입수가 100% 봉돌이 바닥에 가지 못하고 목줄만 긴장된 늘어짐 형태라고
단정하시는것 같은데...그런거...아닌거 아닙니까?
물론 제가 말하는 이단입수와 총포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단입수의 말뜻이 다를수도 있지만요...
전 입수의 속도가...바늘의 무게가 바닥에 닿으며 소멸되는 시점부터...달라짐이라 생각해 왔습니다만...
(원줄의 무게만으로 제차 가라않힌다기 보다 바늘의 무게가 소멸하며 가벼워진 채비가 그 입수속도의 차이를 보여주는것 이라고 이해했었는데...아닌가요?)
또, 잘올리는 상황은 어떤 형태로든 모두 바닥에 봉돌이 닿아있는 것이라면
그 말많고 탈많은 '영점'상태는 불가능한 상태이고 원줄 무게로 누른 이단입수는
차라리 내림이 낳다고 하시니...이해가 잘...궁금합니다.
총포사님의 글에는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한 정보가 들어있어
또한번 저의 학구열(?)에 불을 지피는듯한 반가운 내용 이었습니다.
특히, 빈바늘을 쉽게 내뱉지 못한다는 부분말입니다.
많은부분 저도 수긍을 하며 정말 고마운 글 남기셨습니다.
한마음 (2004-06-01 22:27:14)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옛날 댐낚시에서 많이 사용했던 3봉바늘에 부슬부슬한 떡밥을 한 뭉치로 뭉쳐서 던져놓으면 깔짝입질은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입질했다면 그냥 스믈스믈 환상적으로 올라온것 같습니다.
이제 생각하니 그게 다 이런이유 때문이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물론 찌맞춤도 요즘 같이 이렇게 신경쓰지 않았고요.
피래미 등 잡고기만 없다면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붕어는 빈 바늘을 뱉지못한다" 라는 님의 글 감동입니다... ^*^
삐투리 (2004-06-03 00:43:50)
어쩌면 붕어에 대한 일반상식? 을 깨는 답일수도 있겠읍니다~^^
수도 서울 한강에서 남들의 평균보다 약간은 조과가 좋다고 볼수있는 조사가 있는데~
한 겨울에도 수평찌맞춤하고 그 옆에 좁쌀을 한개에서 두개 달아~
낚시하는 양반이 있읍니다~
겨울에는 도저히 안통할 것 같은 채비인데도~
조과는 언제나 상위급...
님의 의견을 들으니~
막혔던 채증이 쫘~악 가라앉는 느낌이 듬니다~^^
이거! 너무 훌륭한 이론을 공짜로 듣게되어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 감사 합니다 !!!!!!!!!!!!!!!!!!!!!!!!!!!!!!
권중찬 (2004-06-03 17:16:38)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의 낚시 이론을 재정립해야 할 것 같아요...ㅎㅎㅎ
하지만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약간 수긍이 않가는 부분이 있어서 결례를 무릅쓰고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괜찮겠죠?
우선 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직한 채비라는게 저의 둔한 머리로는 통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무거운 찌맞춤 아님 가벼운 찌맞춤 그것도 아니면?
둔한 찌맞춤인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예민한 찌맞춤인지...?
그것도 아니면 흩뿌려진 떡밥 위에 얹혀진 빈바늘인가요?
그리고 님의 말씀 중...
"분명한 것은 봉돌이 떠 있을 경우의 입질은 콕콕 찍고 봉돌이 닿아 있을 경우는 올리는데 만약 어떤 님이 자신의 찌가 미끼만 닿아 있는 채비 였는데 그래도 잘만 올리더라고 한다면 어떤 원인으로 든지 그의 채비중 봉돌은 닿아있는 경우 입니다."
이 말씀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마이너스 찌맞춤에서 찌가 물 속으로 잠기는 찌맞춤까지 모두 다 사용을 하는데요..
그 찌맞춤의 차잇점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소 달라서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봤을 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과연 뱉지 못하는 빈 바늘로 잡은 붕어가 정당하게 낚은 붕어인가...아니면 바늘에 달린 미끼를 보고 흡입한 붕어를 꾼이 적절한 챔질시기에 챔질을 하여 잡은 붕어가 정당한가에 대해서는 저는 한마리를 못잡아도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전자의 경우 오히려 멍텅구리 낚시기법과 다를바라 없이 보이는데요...^,.^
참고로 저는 물이 흐르는 강이나 수로낚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예민성과는 거리가 먼 채비가 많습니다.
물 흐름이 없는 저수지에 가면 영점찌맞춤을 사용하구요..
이유는 채비의 부드러운 입수와 부드러운 찌올림이 좋아서 사용합니다...
단순히 예민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찌맞춤이 무겁든 가볍든 일반 노지에서 토종붕어를 상대할 때에는 모두 다 좋은 것이지요.
요즘들어 예민한 채비(찌맞춤)에 대해 다소 좋지못한 시선으로 보시는 분이 계시던데, 제 생각에는 조건만 받쳐준다면 예민한(가벼운???) 채비가 더 낫지 싶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깜깜한 밤에 채비를 던지면 케미를 단 찌가 서서히 느긋하게 내쪽으로 끌려오면서 부드럽게 착수하는 찌맛(?)...ㅎㅎㅎ
그런데, 과연 예민한 채비란 무엇일까요?
마이너스? 영점? 바닥봉돌? 2단입수?
제 글이 다소 님의 의견과 다르고 삐딱해 보이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반박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라 제가 궁금한게 있고 또 제 생각을 올린 글이니...^,.^;
그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땅띠 (2004-06-03 23:27:46)
우리나라의 찌낚시는 찌올림이고 정교한 찌맞춤에서 이루어진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영점, 마이너스, 내림, 중층, 정좌든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그 나름대로의 낚시의 모양세도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꼭 그렇게 하냐고 묻더라도 자기만의 낚시를 이루게 마련이죠. 조과를 탐을 낸다면 차라리 그물이 낳으리라 보며, 찌의 내림과 올림을 원하자면 더욱 정교하게 맞춤을 하게 되기 마련이죠.
떡밥낚시에는 밑밥의 중요성을 전 별로 따지지가 않습니다.
주로 10분이네에 그날의 조과가 대부분이루어 지며, 3호이하의 바늘로 낚시를 하되 팥알이상이 되지 않으며, 1시간 이내에 조과가 없다면 낚시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생각하여 미련없이 그 자리를 일어납니다. 그것이 차라리 몸을 위해서도 좋다고 봅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알고픈 붕어의 생태이기도 하구요.
잡기위한 붕어의 생태를 아는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죠. 일전에 소형카메라를 이용하여 붕어를 잡고 붕어의 생태계를 촬영하면서 그때 촬영한 것이 붕어의 생태계의 전부라 칭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차라리 신비한 세계로 남겨두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총포사 (2004-06-04 11:19:30)
먼저 저의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 주신 분께 감사 드립니다.
예손님의 관심과 깔촉님의 멍텅구리 채비와 다를바 없다는 질책과 땅띠님의 조과를 탐하지 말라는 조언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나 저는 낚시인 저마다의 깊은 철학을 탓하거나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땅띠님의 말씀이 제게 맞지 않다거나 하는 뜻은 아니구요
단지 저는 여기서 낚시 방법논 만 이야기 하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제 경험과 생각만을 기술 하려 합니다.
저의 전체적인 글 내용이 정답을 확신하는 듯한 건방진 표현이 었다면 무례를 용서 하십시요.
이것은 오직 저의 경험과 실험에서 얻은 저의 결론 이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더 오래고 더세련된 방법으로 한마디로 더 고수이신 분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낚시 방식을 소개 하는 바램은 기술 교류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앞으로 저의 글을 읽어 주고 질문해 주는 고마운 분이 있다면
다음 글은 양어장 낚시터 공략법에 대해 기술할까 합니다.
혹자는 양어장 낚시가 뭐야 그것도 낚시라고...
이렇게 표현하는 이가 있지만 손맛터는 몰라도 잡아가는 곳은 상황
이 사뭇 다름니다. 양어장 낚시터주인은 벌기위해 고기를 풀어놓았으므로 언제나 낚시인이 좀 손해를 보는 것이 당연 지사 이겠지만
여기서 낚는 맛은 조금 색다른 맛이 있지요. 돈놓고 돈먹기 ?????
허락 하신 다면 양어장 주인이 항복 하는 법에 대해 소개 할까 합니다......
ksh9535 (2004-06-04 17:38:16)
제가 의문점을 가진경우와 비슷하네여
확실한 정답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일전에 잔챙이들이 하도 설쳐서 9호바늘에 b봉돌하나를 달았었는데 (수평찌맞춤에서)오히려 찌를 더 멋있게 올려 주는 겁니다.미끼는 글루텐이구요
대물낚시하는 사람들이 한번의 찌올림에 뻑가는 이유를 대충은 알겠더라구요..
총포사님 파이팅!!!!!
예민한손놀림 (2004-06-05 18:36:27)
ksh9535님...논점에서 벗어나신거 같습니다. ^_^
총포사님의 단지 방법론 이라는 말씀...잘 알겠습니다.
서로간에 의문을 제기함이 개인적인 철학때문은 아닙니다만...
서로간에 개인적인 방식을 소개하는...바램은 기술 교류에 있다는 말씀.
님의 두번째 답글에서 충분히 이해 하였습니다.
다음글(양어장?)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자주 가진 않지만 돈 냈으면 잡아야죠.^_^ 가져가지도 않는데...
단독출조 (2004-06-06 00:37:43)
질의,응답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지금 현재하고 계신 이야기들을
더 나누워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같은 사람에겐 상당한 배울점이 있을듯 합니다.
단 ,약간 뾰족한 부분은 감추워 주시길 바라며 --
김준성 (2004-06-17 09:55:52)
총포사님의 글을 단숨에 읽어보고 실전경험과 연구에 경의을 표함니다 초보을 갓 면했지만 님으글에 공감이 감니다. 주로 물흐름이 많은 강낚시에서 낚시을 하다보니 님이말씀하신 채비 찌맟춤 떡밥 사용법이 실전에상당한 조과가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물흐름이 다소심할때는 입질용 미끼는 바늘에 약간붙어 있는게 좋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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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7. 16:47 | Posted in 낚시교실
이 름 총포사 (2004-05-28 14:42:12, Hit : 1696, Vote : 6)
제 목 예민한 찌 맞춤의 허와 실....
누구나 자신의 찌맞춤을 최대한 예민하기를 갈구하기는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이글을 씁니다.
때는 약 삼년전 곳은 경북 칠곡에 위치한 천평유료 낚시터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하며 그때 일로 인하여 나는 많은 방황을 했었다.
그때 당시 나는 노지면 노지 유료면 유료 특별히 시합을 나가서 경기낚시는 하지 않아도 늘 출조지에서 많이 잡는 승률이 높은 편의 낚시를 했기에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자만에 빠져 있을 때 였다고 회상합니다.
그날 그 잊지 못할날 상류대에 앉았는데 초저녁 부터 입질이 깔짝 깔짝 전형적인 계곡지 입질이 이어 졌습니다.
그러던중 대학생 한 무리가 낚시를 왔습니다. 내 옆좌대 양쪽으로 3좌대를 차지 하고 떠들어 대었습니다. 아하! 오늘 나는 낚시를 다했다 . 이렇게 낙담을 했습니다. 정말 결과는 나를 비참 하게 하고 말았답니다.
그것은 대학생이 나의 낚시를 방해 해서 꽝을 쳤는 것이 아니라. 내 찌는 깔짝 거리는 데 반해 그들의 찌는 스물스물 옆으로 기어 가다가 사라지거나 아니면 반쯤 드러누워 신음 하는 듯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낚시 하는 폼세가 전문가인듯한 냄새는 전혀 없었고 찌는 일회용 케미컬 라이트가 뚜껑을 열고 넣는 막찌 였습니다.
그들이 찌맞춤을 제 대로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었지만 나를 중앙에 두고 줄을 트트리고 미끄러지고 자빠져 가며 깔깔 거리며 소란 스러움이 극에 달했지만 거짓말 처럼 그들의 찌는 드러 눕고 나의 수십년간의 찌맞춤의 산물인 나의 찌는 간간히 깔짝 거리다가 말뚝이 되었다...
지금은 이렇게 말을 하고 있지만 당시 나는 물에 빠져 죽고 싶을 정도의 심정이 었다.. 돌아와서 지인에게 경험담을 늘어 놓자 그런일은 마른날 벼락을 일곱번 맞고 살아 있는 것과 같다며 나의 이야기를 밎지 않았다.
나는 실험에 돌입했다. 그동안의 여러 실험도 반복했다. 역시 나의 찌가 가장 예민했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 가면 나의 찌는 깔짝 거리는 것에 그친다. 나는 아무곳에도 가지 않고 천평만 고집 했다. 한달후 나는 포기 해야만 했다.
나의 인내심이 다했기 때문에 그 후 나는 낚시 자체가 싫어 졌을 만큼 낙담 했다. 나는 마지막 으로 그들이 갔던 낚시점을 들렀다. 그리고 낚시초보라고 말하고 낚시대 한대와 찌맞춤 까지 부탁을 해서 대학생들의 채비 그대로 낚시를 했다결과는 내가 본 그대로 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찌가 드러눕는 것이다.찌 톱 . 몸통 . 무엇으로 나의 그 가늘디 가늘은 찌와 비교가 된다는 말인가..그리고 지금의 결과는 나는 그동안 예민함에 전부를 걸었던 나의 낚시가 헛것이 였다는 것에 실망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개월이 흘렀다. 그 비밀을 밝히지 못하고 그러던중 어느날 나의 애완 연못에 먹이를 주다가 장난끼가 발동을 해 낚시를 드리웠다.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곳에다가 말이다. 그때 나는 엄청난 찌와 미끼 바늘 이것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
누구나 알지만 간과 해 버리는 것 초보일때 모를 때 는 되는 것이 선수가 되고 나서는 잘안되는 것에 대한 의문 모든 것이 풀려 버린 것이다.
나는 천기를 엿본것이다. 지금 나는 천기를 누설하고자 하는 것이다....누군가 이 이야기를 궁금해 한다면 나는 이 간단하고 명확한 천기를 누설할까 합니다...........
붕애비 (2004-05-28 15:02:46)
억~수로 궁금 하네예
총포사님!!
저도 초파일날 해질 무렵 자주 가는 유료터에서
다음날 아침 까지 억수로 건져 냈슴미다
세자리는 물론 넘겼고예 물숙에 살림망 입구 까지 차올라오는 지라...
평소에 가면 초저녁입질과(밤11시~12시정도) 새벽,아침에 잠깐인데
그날은 해질녁 부터 대를 걷을때 까지 쉬지 않고 입질이...
평소 하던대로 좁쌀 물리고 찌톱밑 한마디 마이너스찌맞춤에
그양 쭉~~쭉 이었슴미다^^
여태 보통 잘건지먼 20~30수 정도 였는데..
물론 꽝도 여러번이고예 (똑같은 채비 떡밥)
알수 엄능기 고기맘 인지라...^^
하룻밤 자고 나이 팔 아픈기 장난이 아임미더예^^
예민한손놀림 (2004-05-28 15:46:10)
저두...
억~수로 궁금 하네예
총포사님!!
가끔 저도 실험을 해봅니다.
몇대를 같이 펴는 것이죠,하나는 수평맞춤에 바늘달면 꼬르륵,
하나는 가볍게,하나는 더 가볍게...여러 종류의 맞춤을 동시에 해봅니다.
그런데 제가 둔해서요...
아직 뭐 이렇다할 확실해 보이는 맞춤이 뭐다...라고
결론을 못 내렸거든요...알고 싶네요 '천기' 말입니다. ^_^
yunkili (2004-05-28 16:57:26)
혹시 인찌기(멍텅구리)아닌가요.ㅡㅡ; 그거 던져놓으면 찌가 난리가 나는데요...
저도 중학교때 처음 낚시가서는 그걸로 했는데요....오히려 그때가 지금보다
많이 잡은것 같아요.ㅠ.ㅠ.
답을 알려주세요...정말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주로꽝 (2004-05-28 17:56:42)
이거 언제나 천기누설을 하실지....
속타네요
총포사님 답 좀 빨리....
yong4327 (2004-05-28 19:28:10)
총포사님 안녕하세요 지면으로나마 처음 뵙니다
건강하신지요 하시는 일은 잘 되시죠
집안은 두루 평안 하시고요
총포사님 속 터짐니다 하루빨리 천기누설을 하시지요
부탁 드림니다 제발 ..............^^
한마음 (2004-05-29 06:00:43)
저도 예민한 손놀림님과 같은 방법으로 실험해 보았지만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양방, 저수온기 제외)
정말 궁금하네요. 천지가.....^*^
권중찬 (2004-05-29 20:46:20)
와~~~따.
억꾸로 궁금하네예..
그 천기가 뭘까...ㅡ,.ㅡ?
혹시....
제 추측인데요..
붕어가 입질을 할 때 우리의 생각은 보통 붕어가 머리를 위로 들면서 어신을 보이는 것(수직적인 것만 고려)으로 아는데 그게 아니다는 말씀은 아니겠죠?
ㅎㅎㅎ~
권중찬 (2004-05-29 20:59:28)
제 경험담도 추신으로...^,.^;
저도 총포사님꼐서 말씀하신 굵은 튜브찌에 두번 당했습죠..
한번은 수초가 밀생한 수로에서 당했는데요..
꾼들 마다 죄다 떡밥찌에다 수초찌등 그 장르에서 최첨단(?) 찌(채비)로 대물을 밤새 공략했습죠..
결론는 모두 꽝~ㅋㅋㅋ
근데 동이 트고 폼만 농부아저씨가 낚시터에 도착...
그 튜브찌에 굉장히 무거운 찌맞춤으로 뺵빽한 수초대에 채비를 투척합니다.
수초를 피해서 채비를 던지는게 아니라 아예 채비로 수초를 누른다고나 할까요...ㅋㅋㅋ
그 많던 사람들은 밤새 꽝이었는데, 그 분은 바로 입질을 받더군요..
찌는 봉돌이 무거워 올라오지는 못하고 껄떡껄떡~ㅋㅋㅋ
완전히 당했습죠...
두번째는 깊은 계곡지에서 입니다.
가느다란 떡밥찌로 공략을 해도 몇 수 못건졌었는데, 옆에서 그 튜브찌로 연신 낚아내는 모습...뜨아~
또 당했당...ㅡ,.ㅜ
그 천기가 진짜로 궁금하네요...ㅎㅎㅎ
느낌표 (2004-06-01 23:28:04)
천기가 허망하거나 허무맹랑한것이 아닌지...............??
님들을 실망 시키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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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6. 16:44 | Posted in 낚시교실
30년 낚시의 마지막 승부수 (폭탄낚시)
입 큰 붕어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곳이 전국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곳이라 자연 낚시를 접하게 되었고 그동안 낚시에 빠져 찌 맞춤통과 수족관을 설치해 많은 연구와 실전을 거듭하였지만 특별한 왕도는 없었다는 것이 결과 입니다.
찌맞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채비 연구만을 몇 년 하기도 하고 했지만 지금에 이르러 생각 해 보면 그것도 아니었고 포인트라고 생각 하고 그 포인트에 넣게 위해 수많은 낚시 대를 장만 도 했지만 그것도 아니었기에 지금 저의 낚시를 소개 할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영남권은 거의 새우. 메주콩. 옥수수 . 참붕어 . 등등 대물낚시꾼이 많지만 저는 항상 그 낚시꾼들을 비웃듯이 그 낚시꾼 옆에서 떡밥낚시를 합니다.
마릿수에서부터 씨알 까지 여태껏 남들에게 빠져 본적이 별루 없 구요. 수초 속에서 비닐봉지를 꺼내듯이 대물 붕어를 강제 집행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는 내 인생 마지막 승부수로 폭탄 낚시를 소개 합니다.
1. 낚시대는 칸반대 하나와 두칸대 하나.
2. 찌맞춤은 유동채비로 현장 찌맞춤으로 바늘을 달지 않고 캐미 하단에 맞추고 낚시 할 때는 바늘을 달고 캐미 하단과 물이 1센티 쯤 떨어지게 한다.
3. 두칸 대는 좌우측 수초 옆에 바짝 붙여 새우를 끼워 붙여 두고 칸 반대로 이제 기술을 넣어 보자
조과에 제일 중요한 것은 붕어의 활성도인데 자연현상에 의한 활성도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붕어의 군집의 정도에 따른 활성도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다.
떡밥은 건탄 이라고 불리는 정도의 부슬부슬한 떡밥을 만들고 왼쪽 손바닥에 적당량을 올려 놓고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세손가락으로 한번에 꾹 눌러 완성하자. 물론 낚시 바늘을 넣고이렇게 해서 들어 보면 떡밥의 모양이 이상하다.
위쪽은 손가락 자국으로 삐죽삐죽하고 밑쪽은 왼손바닥의 영향을 받아 둥그스럼 하다. 이 상태에서 포인트에 던져 넣게 되면 물에 착수 되면서 삼분의 일 이상이 떨어져 나가게 되고 삼분의 일은 가라앉으면서 풀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바늘 안착 지점에서 일분 안에 풀리게 된다.
이래서 무슨 낚시를 하느냐고 물을지 모른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해 보라!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해 보고 내게 따져라.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이런 방법으로 5분에 한번씩 한 시간 이상 작은 붕어 들이 답을 할때 까지 계속 하라
이 낚시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떡밥으로 붕어를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는 먹이가 붕어를 유인 하는 것이다. 작은 붕어들을 최대한 불러 모아 잔치 집을 만들어 보라 모여 드는 붕어 숫자에 따라 활성도가 달라 질것이고 경계심 많은 대물들도 결국에는 항복을 할 것이다.
잔치 집은 너무 노출이 되어 가까이 가기에는 겁이 나고 수초 언저리를 돌다가 결국 2 칸대의 덫에 덜컥 ......
붕애비 (2004-05-25 14:41:21)
ㅎㅎ 아주 좋은 방법 인거 같슴미다
저는 아이디 보고는 물속에 폭탄을..ㅎㅎ
저도 꼭 한번 실험해보고 싶슴미더예
범도 (2004-05-25 18:27:16)
오래전 (30년전) 아버님께 낚시배울때,
두대중 긴대는 새우 ,짧은대는 떡밥으로 하라고 배웠지요.
총포사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물론 그때하고 지금은 찌,찌맞춤등 많은게 다르지만요.
예민한손놀림 (2004-05-27 10:01:17)
총포사님...
아주 고마운글 올려주셨습니다.
아이디와 어울리는 '폭탄'낚시 군요.^_^
저도 말씀하신 방법을 써볼때가 있습니다.
그저께 이천의 용풍지라는곳에 갔을때 느낀것인데요.
2~3치들의 파상적인 공격이 오전에 이어지면서 찌가 서기도 전에...힘들더군요.
좌우로 좀 멀찌기 옥수수알을 끼워 던져놓고 그래서 중간엔 건탄을 넣었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중간에선 엄청 피곤한데 가끔 좌우에서 그래도 6~7치짜리가 나와 주더군요.
느끼는점이 많은 글 잘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좀 부탁드립니다. ^_^
단독출조 (2004-05-27 17:03:47)
하면 할수록 뭐가 정확한 답인지--
이거다 싶어 매달리면 또 아니고 저거다 싶어면 또 아니고.
그냥 제가 가장 접해본 방식으로 꽝이면 꽝,대박이면 대박.
편하게 할려고 합니다.
어느날 기법,채비가 낚시 자체를 넘어서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저 내 채비,내 기법이 최소한의 정도에서 벗어 나지만 않는다면
그저 묵묵히 갈 길을 갈 뿐입니다.
님의 글 누군가 추천해서 읽었습니다.
가장 단순한 글 같지만 많은걸 생각케 하는군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추천해준 챔님도 감사---
술나비 (2004-05-27 17:04:26)
죄송하지만 양어장 떡밥낚시의 밑밥질과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외봉으로 그렇게 하신다는 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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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5. 16:40 | Posted in 낚시교실
외대일침 - 노지에서 한 대 낚시
한 대 낚시 그리고 외 바늘...
요즘 같은 시즌에 붕어 만나기, 도움 되실까 싶어 올려 봅니다.
노지에서 한 대 낚시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분도 계시고,
게으런 사람의 낚시방법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노지에서 한 대 펴고 있으면,
흘낏 쳐다 보기도 하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대 낚시... 그럴까요?
내림낚시가 처음 보급이 될 때, 이렇게 했습니다.
두 대 나란히 펴고...
한 대는 내림 그리고 한 대는 올림채비.
오른손으로는 내림채비 낚시대 잡고,
왼손으로는 올림채비 입질 들어오면 챔질하고...
옆에서 보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변화 시킵니다.
편납 홀더를 한 개에서, 두개^네개까지 사용합니다.
표준형에서 띄울낚시까지,
한 대로 낚시하면서 순간 순간 찌맞춤 변화를 주는
계산된 편납 분활 방식을 택하게 됩니다.
붕어의 활성도를 봐 가면서,
찌맞춤의 변화를 주는 낚시방법 입니다.
노지에서의 한 대 낚시 방법...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해 봅니다.
첫번째 방법,
짧은 시간 낚시하거나, 장애물(수초 등)이 있는 포인트에서 특히 좋은 방법입니다.
포인트에 앉으신 후,
"찌를 세우고 싶은 지점"에 적당한 길이 한 대를 편 후 낚시하는 방법인데요.
혹시 이렇게 하시지는 않나요?
한 대 펴고, 집어를 위해 같은 지점에 집어용 떡밥 계속 투입하다가
미끼용 떡밥 달고 몇 시간 기다리다 입질 없으면...
오늘 낚시 안 된다, 가자!!!!!
이런 방법은 "소극적인" 한 대 낚시이며, 붕어를 볼 수 있는 확률도 매우 떨어집니다.
그럼 어떻게?
저는 이 방법으로 낚시를 많이 합니다.
찌를 세우고 싶은 지점에 적합한 길이의 한 대를 펴고,
입질탐색용 떡밥을 아주 작게 단 후
"첫 입질이 들어올 때까지" 한 지점에 3번 정도,
앞 받침대 좌우로 미끼가 놓여지는 곳을 계속 바꾸어 투척합니다.
그리고, 첫 입질을 받으면
앞 받침대를 그 방향으로 고정시킨 후 몇 번의 집어용 떡밥을 투척하고
집중적으로 그 지점만을 노립니다.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낚시방법입니다.
입질이 없으면 과감하게,
낚시대를 바꾸어 노리는 수심을 바꾸기도 합니다.
붕어가 머무는 곳을 찾는 것...
노지 낚시에서는 매우 중요하지요?
<탐색 할 때의 채비>
1. 찌 맞 춤: 주간낚시--찌톱에서 약 5cm아래(마이너스 2 정도),
야간낚시--케미고무 아래
2. 미 끼: 글루텐 3, 밀가루+콩가루 혼합떡밥(아주 말랑말랑하게 배합), 사상떡밥
3. 바늘채비: 외바늘 3^4호
4. 목 줄: 가급적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며, 저수온기에는 제 시즌보다 조금 길게 사용합니다,
약 8cm.
5. 첫 입질 상태: 올림폭이 적을때 또는 깔작일때--좀 더 가벼운 채비로 전환
미끼도 좀 더 작고 말랑말랑하게
6. 떡밥운용방법: 풀림성이 좋은 상태로 보다는, 형태를 유지하는 상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두번째 방법,
일단 자리를 잡은 후, 찌를 세우고 싶은 지점에 적합한 4^5대 (저수온기 2^3대)를 편 후
입질이 없는 대를 접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방법으로 한 대 낚시를 하시지요?
첫 입질을 보기까지,
첫번째 방법보다는 기다림의 낚시입니다.
<Tip: 식물성 미끼를 동물성 미끼화 시키는 방법>
지렁이에 입질이 빠른 건 물 속에서의 움직임 일겁니다.
그럼 떡밥을 미끼로 하면서?
이렇게 해 보세요.
미끼 투척 후, 낚시대 손잡이를 약간 들고 뒤로 살짝살짝 당겨서 움직임을
주시면 됩니다.
유료터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행하는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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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4. 16:27 | Posted in 낚시교실
1. 밥때 (feeding time, 주입질시간대)
사람도 밥때가 있듯 붕어들도 밥때가 있습니다. 특히 양어장 붕어들은 이 밥때를 잘 지키기로 유명합니다. 밥때가 아니면 도무지 미끼를 먹으려 들지 않다가 일단 밥때가 되면 서로 다투듯 먹어댑니다. 바로 이 밥때를 맞추는 것이 양어장 낚시의 성패를 가릅니다.
밥때는 하루에 한 번만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 '주밥때(main feeding time)'가 하루에 한 번 꼭 있고, 그 보다는 훨씬 짧지만 밥때가 한 번 이상 형성됩니다. 편하게 '짧은밥때 (sub feeding time)'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양어장 낚시는 무조건 이 '밥때'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밥때를 기준으로 최소 두시간 전에는 포인트에 진입하여 밑밥질을 해야하며, 밥때에 피곤하다고 쿨쿨 잠만 자면 오늘도 또 빈바구니 신세를 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 밥때는 일기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밤낮에 따라, 바람에 따라, 코스닥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시로 변합니다. 그러나 큰 일기의 변화가 없는 한은 가장 최근의 데이타를 분석하면 대략의 밥때를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붕어들의 밥때를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은 바로 낚시터 사장님들입니다. 늘 낚시터에 상주하고 계시니 당연한 얘기겠지요. 해서 사장님들께 '언제 입질해요?'라고 꼭 물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대략의 밥때를 알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밥때가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의 세시간 정도라 치면 새벽3시(권장사양)부터, 적어도 새벽 4시(최소사양)부터는 밑밥질을 시작해야합니다. 밥때 전에 붕어들이 틀림없이 '회유'를 할것이므로 이미 밥때가 시작된 후에는 아무리 밑밥질을 해도 소용이 없을테니까요.
자, 이 밥때만큼 또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수심'입니다.
2.수심
밥때가 되면 붕어들이 밥을 먹으러 떠나갑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자기가 좋아하는 수온을 찾아갑니다. 여기서 수심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합니다.
즉, 밥때를 잘 맞추어 열심히 밑밥질을 해 놓았지만 수심이 안 맞으면 더 적은 밑밥이 있더라도 수심이 맞는 곳으로 가게 마련입니다. 이거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즉, 고맘때의 붕어들이 좋아하는 수심이 있게 마련입니다. (물론 물유입구나, 무너미, 제방 양단 등의 지형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만) 바로 그 수심에 밥상을 차려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적정수심 역시 변하는 사항이지만 최근의 데이타를 분석하면 이 역시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 밥때와 수심만큼은 정말 필히 알고 들어가야 하는 요소입니다.
'오늘은 웬지 두칸대가 땡겨주는데....음..자리는 저기가 그늘져서 좋겠어'
이렇게 그냥 느낌가는대로 대를 편성해서는 아무래도 빈바구니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양어장에서는 최소한 '밥때'와 '수심'만큼은 맞춰서 낚시를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출조길닷컴의 '현재조황'란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A낚시터'의 조황정보를 봤더니 다음과 같았다면...
'새벽4시부터 오전 9시무렵까지 입질이 활발합니다. 미류나무 앞 포인트에서 29대를 편성하신 조사는 50여수의 조과를 거두었습니다. 최근에는 밤조황보다 낮조황이 좋습니다. 케미를 꺾을 무렵부터 밤 9시까지 입질이 있다가 한밤중에는 입질이 뜸하고 새벽4시부터 입질이 시작되는 추세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최소 저녁 6시까지 낚시터에 도착하여 한시간여의 밑밥질로 1차밥때를 공략하고...약간의 밑밥질 후 잠시 눈을 좀 붙였다가 새벽3시 무렵에 일어나 또 한차례 밑밥질을 해 놓고 꾸준한 품질로 주밥때를 기다리다가 새벽4시부터 오전9시까지는 낚싯대 앞을 절대 비우지 말자.'
이런 전략을 세우고 가느냐 아니냐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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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3. 16:21 | Posted in 낚시교실
양어장낚시 채비와 찌맞춤!
1.바늘
마침 신병훈련소에 '소주만병'님께서 질문을 올려주시고 '깜빡입질'님이 대답을 해 주셨는데요..저 역시 깜빡입질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바늘은 작으면 작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후킹'이 큰 바늘에 비해 확실히 잘 됩니다. 그리고 손맛도 더 좋다는 설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 작은 바늘이 하여튼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견고함'만 빼 놓고요.
자연지에선 7-8호 바늘을 쓰는데 양어장에선 좀 '큰 감'이 있습니다. 5-6호면 무난할 것으로 보이구요, 자신 있으신 분들은 그 이하로 쓰셔도 될 듯 합니다. 하여튼 7호 이하의 바늘을 쓰시는 것이 아무래도 양어장에서의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2.줄
양어장에서 2호줄 이하의 가는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층낚시의 보급 이후로 채비들이 아주 섬세해진 덕분에 아주 가는 줄들도 많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이 줄은 가늘면 가늘수록 확실히 손맛을 배가시킵니다. 어차피 야생붕어들에 비해 힘이 떨어지는 것이 분명한 양어장의 녀석들을 상대하려면 '손맛극대화'라는 측면도 무시하시면 안 되겠지요.
게다가 이 줄이 가늘면 가늘수록 채비는 예민해집니다. 줄의 무게, 물의 저항 등이 작아지기 때문이겠는데요...요즘 2호줄도 좀 굵은 편에 속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원줄은 1-1.5호 정도로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찌맞춤
이 '찌맞춤'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다들 자신에게 맞는 찌맞춤이 있을 것이고 어쨌거나 그것이 정답인 셈입니다. 즉 100명의 조사들에겐 100개의 정답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양어장의 입질이 아무래도 예민한 것은 사실입니다. 해서 찌맞춤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이 찌맞춤은 '거의 무조건' 현장찌맞춤을 하셔야 합니다.
일단 대략의 수심을 체크하신 후에 줄무게를 고려해서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죠. 현장에서 자신이 취향에 맞게 맞추신 후에 상황에 따라 봉돌의 무게를 가감하게 되는데....
저는 2단입수가 되는 상태의 찌맞춤을 권해드립니다. 2단입수...뭔지 아시죠?
채비를 던지면 -> 찌가 수면 위에 길게 누워 있다가 -> 움찔움찔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벌떡' 하고 일어서서 잠시 멈칫합니다 -> 그리고 가라앉기 시작하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시 '멈칫'합니다 -> 그리고 아주 천천히 가라앉는 순간이 있습니다.
빨리 가라앉다가 천천히 가라앉는 이 2단입수가 의미하는 것은 '원줄의 처짐'입니다.
물의 저항에 의해 줄이 바늘과 봉돌보다 천천히 가라앉는 것이죠. 이 2단입수가 이루어질 정도의 찌맞춤이라면 봉돌이 아마도 '수중'에 위치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닥에서 0.001mm 만 떠 있어도 틀림없이 '수중'이겠지요? 하여튼 이 정도의 찌맞춤이라면 웬만한 입질은 다 받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아주 예민하게 (마이너스 맞춤) 찌를 맞추었는데 이 2단입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수가 있는데 이 경우는 아마도 떡밥무게에 의해 살짝 가라앉아 있는, 즉 떡밥이 풀리면 찌가 흐름을 타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 상태는 거의 '중층낚시'라고 보셔야 합니다. 올림입질보다 내림입질이 더욱 자주 들어오고 올림입질이 들어온다해도 좀 급박한 템포로 올립니다. 완전히 중층을 시도하시지 않는한 이 정도의 찌맞춤은 '2단입수' 찌맞춤에 비해 챔질타이밍을 잡기가 힘이 듭니다.
케미라이트가 크게 '꿈뻑'하며 빨리는 느낌이 올 때 반사적으로 챔질을 하면 후킹이 잘 되기도 합니다만...(중층은 이 '꿈뻑'하는 내림의 순간을 크게 증폭시켜 놓은 기법입니다)
위의 '2단입수 찌맞춤' 역시 깜빡 내림 입질이 꽤 자주 들어옵니다. 그리고 예민하게 맞추어진 '분납' 채비도 깜빡입질이 많은데 이는 봉돌이 어쨌거나 수중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그윽한 올림입질을 보시려면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는 것이 유리합니다만 입질이 예민할 때, 채비가 너무 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가감해야 하지만 저는 이 '2단입수 찌맞춤'을 양어장에서의 '기본찌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질이 너무 좋을 때에는 여기서 좀 더 무겁게, 입질이 이보다 예민할 때에는 이보다 조금 더 가볍게 (솔직히 이 채비로 감지가 안 되는 정도의 입질이라면 더 가볍게 하다 해도 입질을 보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다는 것이죠.
자,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채비와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양어장에서 '웬만한 입
질'을 받아낼 수 있는 채비란....
<6호이하의 바늘>에 <2호이하의 원줄>에 <2단입수가 이루어지는 찌맞춤> 입니다.
이 정도의 채비와 찌맞춤이라면 웬만한 입질은 받아낼 수 있습니다. 양어장에서 늘 빈 바구니이신 회원님들은 지금 저 위의 기준에 맞춰서 본인의 채비를 한 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그리고 찌톱은 '가늘면 가늘수록 예민'합니다. 찌톱의 직경이 두 배가 되면 찌톱의 예민함은 1/4(제곱에 반비례)로 줄어듭니다. 눈이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굵은 찌톱만을 고집해 오고 계시진 않은지 한 번 점검해 보시구요.
그리고 하나 더..목줄이 짧으면 짧을수록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좁쌀봉돌'은 목줄의 길이를 줄여서 예민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분산시켜서 더 예민해지는 것입니다.
마이너스 이하의 예민한 찌맞춤을 현장에서 하신다면 오히려 목줄의 길이가 다소 긴 것이 더 크고 부드러운 상승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목줄의 길이는 5cm 이하면 너무 짧고 15cm 이상이 되면 너무 길다고 생각됩니다. 7-10cm 사이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자, 속는 셈 치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채비를 한 번 바꾸어 보시지요.
[속는 셈 치고 해보는 operion의 양어장 채비]
<5호바늘>을 <10cm 목줄>에 매어 <1.5호 원줄>에 장착하고 <찌톱이 가는 찌>를 <2단입수가 이
루어지는 상태로 현장에서 찌맞춤>
이 채비로 제가 앞서 말씀드린 요령에 따라 '포인트' 잡으시고 '밑밥질' 해 보세요. 천재지변이
없는 한 '빈 바구니'는 면하시게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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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2. 01:30 | Posted in 낚시교실
사실 양어장이든 대류지든 상관없이 이 '밑밥'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운이 좋아 붕어들이 거
리응원을 펼치고 있는 곳에 대를 드리운다면 모를까..그런 행운이 찾아올 확률은 정말 희박하
기 그지 없습니다. 해서 중요해지는 것이 바로 '밑밥'입니다.
시기적절하게 적당하게 투여된 밑밥은 곧 '집어'를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즉, '모아놓고 낚아낸
다'는 낚시의 기본개념의 시작이 바로 이 밑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곳에나 될 수 있는 한 많이 투여한다고 해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
다. 이건 뭐 저희가 다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이잖아요.
즉, 밑밥투여에 앞서 밑밥을 투여할 '포인트 선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2탄
에서 대략의 포인트 선정법을 알아보았던 것이지요.
그렇게 일단 포인트가 정해지면 드디어 '밑밥질'을 시작합니다. '밑밥질'이라 하면 떡밥을 피버
노바(축구공)만하게 뭉쳐서 집어 던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매너에도 어긋날 뿐더러 밑밥
의로서의 효과도 별로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정석대로 합시다. 우리가 흔
히 말하는 '품질'을 통해서 말이죠.
요즘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떡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달라진 것은 '비중'입니다. 즉, 가
벼운 놈이냐, 무거운 놈이냐의 기준이 생겨났다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혼동하는데 '밑밥용 떡밥'과 '집어용 떡밥'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밑밥이란 말 그
대로 내 미끼 밑에 조용히 '깔려있는 형태'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중층낚시를 위해 많이
쓰이는 저비중의 떡밥들은 이 '깔려있는 형태'를 구현해내기가 힘듭니다. 입수하면서 풀어지
고 다 가라앉은 후에는 미세한 흐름에도 흩날려 버립니다. 즉, 시각적 효과와 빠른 확산을 통
한 '집어제'라는 얘기입니다.
이 '집어제'는 중층낚시에서 많이 씁니다. 중층낚시는 단 한 대만 가지고 이 집어제를 크게 달
아 그야말로 '부단히' 투입합니다. 붕어들이 들어올 때까지 쉬지 않고.....
그러나 바닥낚시에서의 밑밥은 좀 묵직한 맛이 있어서 내가 던진 채비 근처에 깔려있어야 하
기에 의미가 좀 다릅니다.
해서 일단 밑밥이라 하면 좀 묵직한 떡밥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즉, 지금은 입질이 들어오고
있진 않지만 언젠가 내가 형성해 놓은 밑밥군에 회유하던 붕어들이 관심을 나타내주기를 바라
고 투여하는 것이죠. 그리고 시각적 효과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흔히 나오는 '변*류'의 떡
밥이 밑밥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시각적 효과도 우수하고 지속성도 우수하고...
자, 밑밥을 개는 요령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밑밥은 절대 찰지게 개서는 안 됩니다. 즉, 입자가 살아있게끔 개어야 합니다. 입자와 입
자사이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좋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분말상태의 밑밥을 반죽그릇에 부어 넣습니다. 그리고 물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절대 손
으로 뭉치면 안 됩니다. 골고루 적신다는 느낌으로 물을 뿌리고...이제 손이나 막대를 이용해
서 휘휘 돌려줍니다. 결국 입자는 그대로 살아있고 떡밥이 적당히 물에 젖는 수준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하셨죠? 그러나 찰기가 너무 없어서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는 극소량의 글루텐을 살짝 넣어줍니다.
자, 이제 바늘에 밑밥을 달아 던집니다. 크기는 작은 밤알 정도면 적당할 것입니다. 이 밑밥을
다는 요령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한 예쁘게, 최대한 동글동글하게 다시는 분들이 많은데
밑밥은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최대한 밉게, 최대한 삐죽삐죽하게 답니다.
'구(球)' 형태는 같은 부피라면 표면적이 최소화된 입체입니다. 즉, 물에 닿는 표면적이 가장
적은 형태라는거죠. 밑밥은 빨리 풀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이 '구'형태가 가장 불리하다는 얘기
가 됩니다. 그러나 이 표면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삐죽삐죽하게 달아 놓은 이 밑밥은 입수하면서 그 모난 부분이 부스러져 내립니다.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내 바늘이 입수한 지점부터 안착한 지점까지 떡밥 부스러기들을 뿌리면서 내려
옵니다. 즉, 단단하게..혹은 둥글게 단 밑밥이 원모양으로 밑밥군을 형성한다면 이 방법으로 투
척하면 긴 직선 모양의 밑밥군을 형성하게 된다는 얘기죠? 이해하셨습니까? ^^ 이거 아주 중요
한 요령입니다.
자, 이런 식으로 해서 한 반바가지 정도는 부지런히 품질을 하세요. 그러면 내 찌 전방 1-2m 부
터 형성된 밑밥군이 내 찌아래의 주밑밥군까지 유인망을 형성하겠지요? 그렇게 부지런히 밑밥
질 하시고 이젠 붕어들이 관심을 가지길 기다리시면 됩니다. ^^;
그렇게 품질을 하다보면 찌의 입수가 좀 수상쩍을 때가 있습니다. 내려가는 밑밥에 붕어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증거입니다. 이는 붕어들이 중층에 떠 있다는 얘기거나 아니면 밑밥이 제대
로 효과를 발휘했다는 증거입니다. 아니면 채비가 다 가라앉은 후에 어신이 감지되면 그 즉시
콩알낚시로 전환해 봅니다.
그래서 입질이 들어온다면 이제부터 신나는 겁니다. 한 쪽에는 집어용 떡밥을, 또 한 쪽에는 입
질용 떡밥을 달아 던지시면 되는 겁니다.
입질이 안 오면? 그러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밑밥질을 하셔야 합니다. 약 두시간 정도 밑밥
질을 했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면?
첫째, 붕어들의 '밥때'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 낚시터의 주입질시간대가 '동틀무렵부터 오
전 10시'라고 하면...그 시간대에 붕어들이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즉, 한낮이나 한밤중에 아
무리 부지런히 밑밥질을 해도 녀석들은 관심을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 '황금시간대'에 좋은 조
과를 거두기 위해 '적금'들어놓았다 생각하시고 잠시 주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황금시
간대 한 시간 정도 전에 일어나셔서 다시 한 번 밑밥질을 하시면서 황금시간대를 공략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밥때인데도 입질을 안 들어온다면? 그건 포인트나 낚싯대의 길이(수심) 등이 잘못 선택된 경우
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엔 과감히 자리를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아, 그동안 들어
간 밑밥이 얼만데...틀림없이 붙긴 붙을텐데..'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사장님이나 먼저
대를 담그신 조사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포인트를 옮기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부지런한 밑밥질을 하고, 밥때인데도 입질이 안 들어온다...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뭐 대략 밑밥에 대한 얘기는 이 정도입니다. 제가 수많은 낚시터를 다니면서 사장님들께 많이
여쭈어보지만 항상 하시는 말씀은 이겁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조과도 좋아!'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부지런한 밑밥질, 주입질시간대에 자지 않고 낚싯대 앞을 지
키고 있을 것...회유하던 붕어들이 좀 더 싱싱한 밑밥, 계속 투여되고 있는 밑밥에 관심을 보이
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던가요?
기왕 큰 맘 먹고 출조하신 것...좀 부지런을 떨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출처 : 출조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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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7. 5. 1. 15:14 | Posted in 낚시교실
양어장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두 형태 다 출조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1. 제방을 갖춘 천연소류지 - 대류지의 축소판
2. 땅을 파서 물을 가두어 놓은 욕조형 소류지
일단 양어장의 '출신성분'을 한 번 봐야 합니다. 이거 아주 중요한 겁니다.
1) 천연형 소류지에 대한 대책
일단 천연소류지 형태는 대류지의 축소판과 거의 다를 바 없습니다. 상류와 중류, 하류를 모두
갖추고 있고 계곡물이건 지하수건 천연의 '수원'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이 유
입되고 만수위의 경우 적정량이 '월류'하기 때문에 수질이 아무래도 욕조형보다는 좋은 경우
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천연소류지 형태의 양어장이 욕조형이나 대류지에 비해 공략
하기가 더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개체수에서 대류지에 딸리고 (씨알은 좋지만) 스트레스는
욕조형과 거의 다를 바 없이 받아 붕어들이 예민하긴 마찬가지고...
이런 곳은 흔히들 '터가 세다'고 합니다. 즉, 잡는 사람은 엄청나게 잡고 못 잡는 사람은 그야말
로 입질 한 번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수나 나쁜 일기같은 악재가 낄 경우에는 낚시터 전
체가 '몰황'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자..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천연소류지 형태에서는 틀림없이 '명당'과 '흉당'이 있습니다. 즉 아무리 부지런히 밑밥질을 해
도 결국 붕어들이 안 붙는 자리가 있고 몇 번의 밑밥질로도 금방 집어가 되는 자리가 있다는 뜻
입니다. 대부분 '상류'냐 '중류'냐 '하류'냐의 싸움입니다.
상류쪽이 부진한데 상류쪽에서 아무리 밑밥질을 해 봤자 꽝 내지는 낱마리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일단은...어디쯤에서 붕어들이 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 근래 붕어들이 어디에서 출몰했는지 알아본 후에 거기에서 '부지런한 밑밥질'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상류나, 중류냐, 하류냐를 일단 결정해야 한다는 거죠.
그럼 붕어들이 어디에서 노는지 어떤 방법으로 알 수 있을까요? 어탐기나 초능력이 있는 분은
상관없겠지만...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어느 하나도 가지고 계시지 않을 것이므로....
정답은 '사장님께 물어본다' 입니다. ^^;;
'요즘 어디가 잘 나와요?'라고 꼭 물어봐야 합니다. 낚시터 사장님들은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
이 꽝을 치길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잡게 해 드리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
이 바로 낚시터의 사장님들입니다. 그것이 최고의 홍보이자 판촉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대략의 회유층을 알아본 후에 '믿음을 가지고 부지런한 밑밥질'을 시도해야 합니다. 웬
지 여기서 나올 것 같은데..라는 느낌만으로 대를 척척 펴면 멋은 있을지언정 조과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수가 많습니다. 특히 천연형 소류지라면 더더욱 말이죠.
이런 곳에서 일단 붕어가 붙으면 정말 '좀처럼'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박'이 터
지는 거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폭발적 입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
2) 욕조형 양어장
이런 곳은 대부분 '평지형'입니다. 드물게 '완경사'나 '요철형'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결국 평지형의 특성을 띄게 됩니다.
물을 받아 모아놓는 형태이므로 상하류의 구분이 없습니다. 자, 그럼 욕조형 양어장의 포인트
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이런 형태에서의 포인트는 '붕어의 입맛에 맞는 밑밥이 많이 들어간 자리'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즉, 이런 곳에서는 어느 곳에 자리를 잡아도 '부지런함'이 승부를 내는 경우가 많다
는 것이죠. 그러나 밑밥의 양과 조과가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곳인가에 모여 있던 붕어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회유를 시작하다가 가장 가까운 곳에 형
성된 밑밥군, 혹은 가장 구미를 당기는 밑밥군으로 모여들면서 그 자리에 집어가 되는 형태인
것이죠.
즉! 밥때가 되어서 회유를 시작할 때 이 녀석들을 붙들어 놓을 만한 밑밥군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놈들이 도대체 어디에 모여있는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대부분
낚시 잘 하시는 조사님들 찌밑에 다 모여 있지요. ^^;
이런 평지형에서도 일단 집어가 되면 잘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붕어가 안 붙은 자리에
붕어를 불러 모으기가 그렇게 쉬운 일만도 아닙니다.
바로 여기에서 '확률'을 높이는 '착석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자, 일단 여기서도 정답은 하나입
니다. '사장님게 여쭈어보는 것'입니다. 그럼 사장님들이 신기하게도 '저기 코너에서 세 번째
자리에서 29대를 펴 보세요'라고 자세하게도 가르쳐 줍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자, 그 비밀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 자리는 아마도 얼마전까지 그 길이의 낚싯대로 낚시를 하던 사람이 있던 자리일 확률이 아
주 높습니다. 즉, 그 근처에 밑밥군이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지요. 그 밑밥군에 언젠가는 붕어
가 붙습니다. 그 전에 앉았던 조사가 입질을 전혀 보지 못 하고 갔다고 해도 사장님들은 그 자
리를 권합니다. 오히려 더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즉 24시간을 한 사이클로 본다면 24시간 안
에 그 자리에 붕어가 붙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어떤 조사가 살림망 하나를 그득 채우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또 어떤 조사는 거의 빈 살림망으
로 일어서고 있습니다. 자리 두 개가 빕니다. 어느 곳에 앉으시겠습니까?
만약 대박이 터진 자리에서 입질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원주인이 철수를 한다면 그 자리로 들
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원주인이 '아..잡을만큼 잡았고 입질도 뜸해졌네. 이제 그만 가볼까'라는 생각을 하
면서 일어난 자리라면 오히려 빈 살림망을 들고 일어선 그 자리로 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
다. 대신 '한사이클(24시간)'은 cover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겠죠. 하다못해 '황금시간대'라도
포함시켜 cover를 해야 합니다. '24시간 안에 틀림없이 붕어떼가 들어온다'는 믿음이 아주 중요
합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이 방법이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몇시간 동안 몇바가지의
밑밥을 투여했는데 온지 1시간도 채 안 되는 이의 낚싯대 앞으로 붕어들이 붙는 경우도 허다합
니다. 이는 붕어들이 '어느 곳에 모여 있다가 회유를 시작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우측코너에 붕어들이 모여 있다가 식사시간이 되어 식사집합을 떠나가는데 그 출발지로부터
나의 밑밥군은 50m가 떨어져 있다고 칩시다. 그 50m의 여정 속에 다른 조사가 형성해 놓은 밑
밥군이 있다면...비록 내가 만들어 놓은 밑밥군보다 훨씬 작고 열악하다해도...이 야속한 붕어
란 녀석들은 50m 떨어진 갈비집을 마다하고 5m 옆에 있는 분식집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즉, 붕어들이 어느 근처에 모여 있는가를 알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이것은 사장님께 여쭈어 보
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사장님도 붕어속 모릅니다. 다만 최근에 어느 곳에서의 조황
이 좋았는지를 알고 계실 뿐입니다. 녀석들은 그 근처에 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아니면...'뽀글이'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박의 신호탄이기도 한 이 '뽀글이'는 물
속에서 잔거품이 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군대에서 봉지라면을 뽀글이라고 했던 기억이..)
이는 많은 수의 붕어들이 모여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뽀글이의 원인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있
습니다만 여기선 생략하고 하여튼 붕어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입니다. 이 뽀글이
근처에 밑밥군을 형성시켜 보는 겁니다.
즉 대를 펴기 전에 낚시터를 한 바퀴 천천히 돌아봅니다. 그러면 어느 곳에선가 이 '뽀글이'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발견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일단 발견이 된다면 그 근
처에 대르 편성해 보세요. 그러나 이 방법 역시 100%는 아닙니다. 다만 녀석들이 먹이를 찾아
회유를 시작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 나의 밑밥군이 있게 해 보겠다는 의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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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매듭법] 초릿대에 원줄 묶기[낚시 매듭법] 초릿대에 원줄 묶기
Posted at 2017. 4. 26. 21:19 | Posted in 낚시교실낚시를 배우고 일정 시간이 흐른후
꼭 뒤돌아 보게 된다 왜냐 하면 대충 배우고 익히다 보니 기본적인것을 건너 뛰었기 때문이다.
기법이나 운용은 되는데 기본은 없다 그렇다고 낚시인들이 실력을 의심하는 바는 아니다
낚시를 하러 가서 보면 종종 원줄과 찌를 물속에 넣어두고
줄없는 낚싯대를 들고 계신분 들이나
초릿대에서 줄이 끝어저 애 태우시는 분들을 쉽게 만날수있다.
남 이야기 하듯 하지만 내 이야기 이기도 해서
이번 강좌로는 초릿대와 낚시원줄 연결 매듭 익히기로 정 하였다
아참 초릿대 라니까 새로운 낚시대인줄 아시는분이 계시는데 호사끼를 말합니다
초릿대줄=호사끼 끝에 달린( 릴리안사)줄
실수 하시는 대부분은 아래 사진처럼 연결한다
단단히 결착이 되면 상관 없는데 원줄이 느슨 해지면서 낚시대 쪽으로 타고 내려 오거나
물에 던져진 후 원줄이 느슨해 지면서 초릿대와 원줄이 분리되어
찌와 원줄은 물속에 남게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기는데
필자도 초보시절 저수지에서
큰맘먹고 산 찌를 달아 그런 식으로 물에 담궈 두었는데 물고기가 가져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형태로 초릿대와 연결 하는것이 바람직 할까 물론 고수님들 이야 상관 없겠지만
기본을 다지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봐 주시기를
A.나비 매듭 묶음(명칭의 정확성 진위는 잘 모름)
인터넷상에 있는 나비묶음 도해
위 그림의 붉은 원 안의 매듭이 미끄러 지지 않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위의 그림을 한장면씩 풀어보면
편의상 원줄이 가늘면 안보여서 굵은 줄로 설명 합니다
오른손으로 돌리기위해 준비중이다
이제 반바퀴 돌아간 사진
한바퀴 돌아간사진 오른손으로 돌아간 매듭을 잡고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여
나비날개를 살며시 잡듯이 잡는다
물론 나비 날개의 크기를 적당 수준 조절 하는 센스 그리고 나서 붉은 원 부분을 왼손으로 잡는다
도해에서는 이장면에서 왼손원줄을 당겨 매듭을 마무리 한다
초릿대줄을 완전 하게 한바퀴돌려 위사진처럼 만든다 사진으로 보면 한 바퀴반으로 보여진다
초릿대 줄의 특성상 낚시대가 매달려 있음으로 오른손은 잡아당기듯 고정하는것이고
왼손으로 잡아 당긴다는 표현이 맞을듯하다
여기 사진에 붉은 글씨 부분을 보고 생각 나는것 없으세요
이른바 고수들이 낚시체널 TV나 잡지책에서 침발라 가면서 매듭 만드는거 보신적 있지요
똑같은 원리 입니다
대부분 낚시도중 원줄이 터지는곳을 보면
①초릿대 묶어둔 매듭 ②아래쪽 납묶는 매듭 부분 ③그다음이 찌가 움직인 가운데 부분입니다
그 오류를 조금이나마 줄여 보고자 묶음을 할때 한방울의 물을 이용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나비매듭묶음완성-
B.쉬트 밴드(Sheet Bend)묶음법
굵기가 서로다른 줄을 연결 할때 쓰이는 매듭법이다
복잡한 영어는 싫어도 아 그거 하실것이다
그매듭을 사진으로 쉽게 설명 하겠습니다
어 이제 그림하고 비슷 하구먼 하실겁니다
사진을 한장 한장 내려가면서 따라 해보시면 쉽습니다
추운 겨울에 밖으로 향하는 마음을 진정 시킬수도 있고
낚시의 기술을 익혀둘수 있으니 일거 양득이 아닐까하여
올려본 강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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