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고수1-30년 낚시의 마지막 승부수 (폭탄낚시)낚시고수1-30년 낚시의 마지막 승부수 (폭탄낚시)

Posted at 2017. 5. 6. 16:44 | Posted in 낚시교실

 

 

30년 낚시의 마지막 승부수 (폭탄낚시)
 
 
입 큰 붕어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곳이 전국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은 곳이라 자연 낚시를 접하게 되었고 그동안 낚시에 빠져 찌 맞춤통과 수족관을 설치해 많은 연구와 실전을 거듭하였지만 특별한 왕도는 없었다는 것이 결과 입니다.

 

찌맞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채비 연구만을 몇 년  하기도 하고 했지만 지금에 이르러 생각 해 보면 그것도 아니었고 포인트라고 생각 하고 그 포인트에 넣게 위해 수많은 낚시 대를  장만 도 했지만 그것도 아니었기에 지금 저의 낚시를 소개 할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영남권은 거의 새우. 메주콩. 옥수수 . 참붕어 . 등등 대물낚시꾼이 많지만 저는 항상 그 낚시꾼들을 비웃듯이 그 낚시꾼 옆에서 떡밥낚시를 합니다.

 

마릿수에서부터  씨알 까지 여태껏 남들에게 빠져 본적이 별루 없 구요. 수초 속에서 비닐봉지를 꺼내듯이 대물 붕어를 강제 집행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는 내 인생 마지막 승부수로 폭탄 낚시를 소개 합니다.

 

1. 낚시대는 칸반대 하나와 두칸대 하나.

2. 찌맞춤은 유동채비로 현장 찌맞춤으로 바늘을 달지 않고 캐미 하단에 맞추고 낚시 할 때는 바늘을 달고 캐미 하단과 물이 1센티 쯤 떨어지게 한다.

3. 두칸 대는 좌우측 수초 옆에 바짝 붙여 새우를 끼워 붙여 두고  칸 반대로 이제 기술을 넣어 보자

조과에 제일 중요한 것은 붕어의 활성도인데 자연현상에 의한 활성도는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붕어의 군집의 정도에 따른 활성도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다.

 

떡밥은 건탄 이라고 불리는 정도의 부슬부슬한 떡밥을 만들고  왼쪽 손바닥에 적당량을 올려 놓고 오른손 엄지 검지 중지 세손가락으로 한번에 꾹 눌러 완성하자. 물론 낚시 바늘을 넣고이렇게 해서 들어 보면 떡밥의 모양이 이상하다.

 

위쪽은 손가락 자국으로 삐죽삐죽하고 밑쪽은 왼손바닥의 영향을 받아 둥그스럼 하다. 이 상태에서 포인트에 던져 넣게 되면 물에 착수 되면서 삼분의 일 이상이 떨어져 나가게 되고 삼분의 일은 가라앉으면서 풀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바늘 안착 지점에서 일분 안에 풀리게 된다.

 

이래서 무슨 낚시를 하느냐고 물을지 모른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해 보라!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해 보고 내게 따져라.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이런 방법으로  5분에 한번씩 한 시간 이상 작은 붕어 들이 답을 할때 까지 계속 하라
이 낚시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떡밥으로 붕어를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는 먹이가 붕어를 유인 하는 것이다. 작은 붕어들을 최대한 불러 모아 잔치 집을 만들어 보라 모여 드는 붕어 숫자에 따라 활성도가 달라 질것이고  경계심 많은 대물들도 결국에는 항복을 할 것이다.

 

잔치 집은  너무 노출이 되어 가까이 가기에는 겁이 나고  수초 언저리를 돌다가 결국 2 칸대의 덫에 덜컥  ......


 
 

 

 붕애비   (2004-05-25 14:41:21)   
ㅎㅎ 아주 좋은 방법 인거 같슴미다
저는 아이디 보고는 물속에 폭탄을..ㅎㅎ
저도 꼭 한번 실험해보고 싶슴미더예
 
 

 범도   (2004-05-25 18:27:16)   
오래전 (30년전) 아버님께 낚시배울때,
두대중 긴대는 새우 ,짧은대는 떡밥으로 하라고 배웠지요.
총포사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물론 그때하고 지금은 찌,찌맞춤등 많은게 다르지만요.
 
 

 예민한손놀림   (2004-05-27 10:01:17)   
총포사님...

아주 고마운글 올려주셨습니다.
아이디와 어울리는 '폭탄'낚시 군요.^_^

저도 말씀하신 방법을 써볼때가 있습니다.
그저께 이천의 용풍지라는곳에 갔을때 느낀것인데요.

2~3치들의 파상적인 공격이 오전에 이어지면서 찌가 서기도 전에...힘들더군요.
좌우로 좀 멀찌기 옥수수알을 끼워 던져놓고 그래서 중간엔 건탄을 넣었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중간에선 엄청 피곤한데 가끔 좌우에서 그래도 6~7치짜리가 나와 주더군요.

느끼는점이 많은 글 잘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좀 부탁드립니다. ^_^
 
 

 단독출조   (2004-05-27 17:03:47)   
하면 할수록 뭐가 정확한 답인지--
이거다 싶어 매달리면 또 아니고 저거다 싶어면 또 아니고.
그냥 제가 가장 접해본 방식으로 꽝이면 꽝,대박이면 대박.
편하게 할려고 합니다.
어느날 기법,채비가 낚시 자체를 넘어서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저 내 채비,내 기법이 최소한의 정도에서 벗어 나지만 않는다면
그저 묵묵히 갈 길을 갈 뿐입니다.
님의 글 누군가 추천해서 읽었습니다.
가장 단순한 글 같지만 많은걸 생각케 하는군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추천해준 챔님도 감사---
 
 

 술나비   (2004-05-27 17:04:26)   
죄송하지만 양어장 떡밥낚시의 밑밥질과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외봉으로 그렇게 하신다는 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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