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낚시 - [찌맞춤과 바늘채비 1]하우스낚시 - [찌맞춤과 바늘채비 1]

Posted at 2017. 5. 29. 00:08 | Posted in 낚시공부

[ 찌맞춤과 바늘채비 ]


우리는 4편에서 찌의 맞춤과 입질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늘채비법과 그에따른 찌의 선택과 맞춤, 미끼의 선택등 구체적인
낚시테크닠부분을 연구하여 보도록 합니다.


1. 바늘채비의 종류


1) 낚싯바늘의 선택


하우스 낚시의 주어종은 붕어이다. 붕어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9호미만을
사용한다. 그러나 하우스낚시에서는 위의 연재내용대로 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흡입에 지장이 없는 낮은 홋수의 바늘을 사용한다.


그러나 5호미만의 작은 바늘은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주로
붕어 6~7호 바늘을 사용한다.

 

낮은 홋수의 바늘은 붕어가 흡입할 때 무게가 적어 부드러운 흡입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찌의 오름을 향상 시킬 수 있다.

(ecospecial.co.kr에서 퍼온글)

 

늘상 찌 낚시를 즐기는 많은분들이 현재의 대낚시가 우리의 전래방식 낚시

방식으로 이해하고 계신 분이 많다.

 

현재의 찌낚시는 기존의 『맥낚시』를 발전시킨 낚시의 혁명으로 볼 수 있다.


맥낚시는 낚싯대의 끝에 줄을 매어서 바늘을 달아 사용하는 낚시의 형태로
끝보기낚시, 흘림낚시등이 이 낚시에 해당 된다.

 

찌낚시의 원조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찌로 발전시켜 낚시에

응용한 나라는 일본으로서 우리도 그 찌낚시가 일제시대에 한국에 상륙하여

지금의 찌낚시의 시대를 맞이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즐기는 낚시의 수입지가 일본이라고 표현하여도

부정할 요소가 없다. 그렇다고 자존심 상할 이유는 없다.

 

양복을 입고도 한복입은 사람이 어색하게 보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렇게 장황하게 서론을 늘어놓는 이유는 낚시에서 사용되는 상당수의 용어와

규격이 일본의 규격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낚싯바늘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다나고 3호 바늘, 이즈메지나 3호바늘,

망상어3호 바늘 등 호칭도 다양하고 일본의 바늘 제조회사 이름을 기준으로

홋수를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는 한국형의 바늘 기준이 아직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저 완성품의
제조자들이 부르는 대로 몇호 바늘등으로 부를 수 밖에.....


어찌되었든 붕어를 기준으로 큰바늘 작은바늘, 굵은 바늘 가는 바늘이라는
막연한 용어로 사용하면서 『낚싯바늘이 찌 오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하도록 한다.

 

찌 맞춤에서 바늘의 무게까지 공제하는 맞춤은 떡밥낚시의 경우 잘 못된 것이다.

 

바늘의 무게는 내림낚시의 경우에 적용하는 것이지 올림낚시에서 바늘의 무게를

공제하고 찌를 맞추게 되면 자칫 원하는 환상적인 입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올림낚시에서는 다양한 바늘의 크기를 구사하는 기법이 더 이상적이다.

(후일에 찌맞춤과 입질에대한 연구에서 논함)

2) 바늘 크기와 찌 오름의 연관성


바늘의 선택은 물고기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통상적으로 붕어의 경우에는
4호~9호까지 사용하며, 잉어의 경우에는 10호 이상을 사용하게 된다.

 

바늘의 크기는 미끼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 이기도 하다. 즉 큰 바늘을 사용
하는 경우는 큰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고 미끼를 크게 사용하며, 작은 바늘
의 경우는 작은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며 미끼를 작게 사용한다.

 

또한, 바늘의 크기는 목줄의 굵기에도 연관이 있기에 목줄의 연구에서(13번 글)

다루었드시 가능한 작은 바늘과 인장강도가 높은 가는 부드러운 목줄을 사용
하면 찌 오름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바로 이 바늘의 크기로 인하여 찌의 오름과 연관성이 발생한다. 오랜 경력
있는 낚시인은 이를 육감으로 느끼고 조절하면서 사용한다.

 

바늘의 크기와 목줄을 잘 맞추면 잉어의 경우에도 기존보다 더 큰 찌오름을

유도할 수있다.


결론적으로 찌오름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3)바늘의 크기와 물고기의 입질


찌의 오름은 순전히 물고기의 입질에 의한 반사적인 움직임이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입질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물고기가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물질의 느낌이 물고기의 주둥이에서

감지하는 시간이 느릴수록 좋다.

 

즉 물고기가 미지의 미끼를 흡입하면서 아무런 꺼리낌 없이 바늘도 흡입되어

바늘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바늘이 물고기의 입에 자연스럽게 빨려들어가는 것이 좋다라는
의미이다.


♣어린아이의 입에는 어린이용 숟갈을 줘야하고, 어른의 경우에는 큰
숟갈을 줘야 적당하다.

♧ 만약 너무작은 바늘을 큰고기를 잡기위하여 사용하면 목구멍까지
바늘이 들어가 바늘을 뺄 때 고생한다.

 

또는 물고기의 입 천정에 바늘이 꽂혀 바늘이 펴져서 걸어낼 수가 없거나

입술에 걸렸을 때도 바늘이 한계 강도에 걸려서 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3) 바늘의 적절한 규격


붕어낚시시 얼음낚시와 봄철에는 5~6호 바늘(검은 바늘의 경우), 여름~가을
까지는 6~8호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용도중 적절하지 못할시는 바늘의 홋수을 1~2호정도 낮추거나 높인다.

특히 수입산 붕어의 경우에는 수시로 입질이 변하기 때문에 바늘을 자유자재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바늘의 교체감각은 입질의 크기로 판단하여야 한다. 평상시 사용하던대로
사용중에 입질이 약해질 경우에는 바늘의 홋수를 낮추면 훨씬 효과적이다.


(홋수를 낮추는 의미는 미끼를 작게 한다는 의미와 목줄을 가늘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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