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낚시 - [다양한 찌 맞춤법과 바늘채비 2]하우스낚시 - [다양한 찌 맞춤법과 바늘채비 2]

Posted at 2017. 5. 29. 00:04 | Posted in 낚시공부

3) 과거의 찌 맞춤


과거의 찌 맞춤에는 기본 찌맞춤의 형태를 주로 사용하였다.

 

과거의 찌는 찌톱이 비교적 굵은 편이고 찌의 상단등에 찌톱이 잘보이게 하기

위하여 작은 속이 빈 대롱을 달아 부력이 있으며 이는 중력을 더달아 주어야

하는 역활을 하였다.

 

이 경우 케미는 총자중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었다.
그래서 과거에는 케미의 무게를 공제하지 않는 찌 맞춤을 기본으로 하였다.

♣기본 찌 맞춤


케미 없이 바늘을 달지 않은 상태에서 납추를 달고 물표면에 찌끝이 수평이
되도록하는 맞춤이다. 지금도 자연지에서 낚시를 할 경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야간에는 찌에 케미를 달고 물 표면에 케미의 끝이 나오도록 한 상태로

낚시를 하며, 이 경우 바늘은 땅에 닿게 되고 목줄은 반이하만이 접히는 상태가 된다.

 

만약 케미를 완전히 내놓은 상태가 되면 목줄이 완전히 접히고 납추만이 살 짝

떠있는 상태가 된다.

 

지금도 확실한 찌올림을 보기위하여 자연지에서 낚시할 경우 이 방법을 선호한다.


단점 : 확실한 입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감한 찌오름을 구경하기
힘들다. 특히 이른 봄이나 낮은 수심등에서 불리하며 찌가 흔들리기만하고
오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점 : 찌오름이 느긋하고 오랜동안 찌가 올르기 때문에 여유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외부의 여건에 의해 찌가 움직이지 않으며 물속에서 물고기가
입질할 경우에만 찌가 올라온다.

♣케미를 단 기본 맞춤


이 경우는 케미를 달고 기본맞춤의 형태로 맞추는 경우이다. 위의 기본맞춤
보다 약간 가벼울 수는 있으나 케미 자체가 부력을 약간 가지고 있기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즉, 케미때문에 물속으로 찌끝이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과거의 찌톱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요지음은 유료터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케미의 종류에따라 찌맞춤이 달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바늘달고, 케미달고 기본 맞춤


이 경우는 바늘 무게를 납추에서 더 공제한다는 의미로 약간 가벼운 맞춤에
해당된다.


☞이 경우 바늘의 크기에 따라 찌 맞춤이 달라지는 형태가 되므로 맞춤 때
보다 작은 바늘을 달 경우에는 약간 가벼운 맞춤이 된다.

 

그러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민감함을 더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하우스 낚시에서 많이 이용한다.

♣바늘과 케미 달고 물속 바닥맞춤


이 경우는 기본 맞춤과 같은 경우로 볼수 있으며, 오히려 기본보다는 약간
무거운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경우도 바늘의 크기에 따라 찌맞춤이 다를
수 있다.


※위의 네 경우에서 볼때 수년전만해도 찌 맞춤에서 케미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단지 낚시인마다 자신의 방법으로 사용하였을 뿐
현재의 찌맞춤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 이유중 가장 큰 것이 찌의 자중이다. 과거의 찌들은 대롱 또는 장신구가

찌톱에 달리면서 자중이 크기 때문에 케미의 무게는 총 자중에 주는 영향이

적었기 때문이며,

 

특히 찌톱 상단에 대롱이 달린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케미의 무게를

무시한 것이다.

그러나 총부력이 큰 횡축 고부력 찌의 경우는 더욱 케미의 무게는 부력이

적은 찌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으므로 지금도 위의 방식들을 고집하는

낚시인이 많다.

♣바늘 없이 케미만 내 놓은 맞춤


이 경우는 케미의 무게를 완전히 공제한 맞춤으로 과거에 유료낚시터에서
향어나 잉어낚시의 경우 주로 사용한 방법이다.


단점: 이 경우 과거의 대롱이 달린 찌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바늘이 땅
에서 뜨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롱이 부력의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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