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6개월에 10키로 감량하기......[다이어트] 6개월에 10키로 감량하기......
Posted at 2017. 4. 29. 22:23 | Posted in 낚서장6개월에 10키로 감량하기 가이드
1. 운동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운동은 기를 쓰고 해도 적은 에너지밖에 소모할 수 없는 반면, 우리를 유혹하는 맛있는 음식은 아주 조금만 먹어도 많은 칼로리를 몸 안에 비축하게 된다. 그러니 어떻게 체중 감량이 이뤄지겠는가? 더구나 운동을 많이 할수록 입맛이 좋아져 대체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몸이다.
체중 감량의 적정 속도인 한 달에 2kg을 빼기 위해서는 날마다 약500kcal가 소모되어야 하는데, 운동으로 이 정도 소모할 수 있는 사람은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35세가 넘으면 운동만으로 살을 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살이 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줄어든 활동량과 많이 먹는 식습관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렇게 해서 살이 붙기 시작하면 몸은 무거워져 활동량은 더 줄게 되고, 그래서 힘이 없으면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여 점점 더 보양식, 비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3. 요가나 필라테스로는 살을 뺄 수 없다.
기본적으로 요가와 필라테스는 체조와 같은 유연성 운동이다. 요가나 필라테스를 1시간 내내 힘들게 한다 해도 사용되는 에너지는 200-250kcal에 머문다. 그런데 운동 후 음료1잔과 간단한 스낵이라도 먹게 되면 그간의 운동은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만다.
4. 유행 다이어트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첫째는 1~2개월 이상 지속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는 먹는 음식이 단조로워 고른 영양 섭취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하나는 식사 전후에 섭취해서 식사량이 줄게 하고, 다른 하나는 식사대용으로 먹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성공은 음식의 종류가 아닌 양에 달려 있다. 음식의 종류를 강조하는 다이어트법은 은연중 또는 명시적으로 ‘마음대로 먹어도 좋다’는 말을 하고 있다. 따라서 먹는 음식의 종류가 달라질지 몰라도 먹는 양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양이 같으면 우리의 위장이 음식물을 수용하는 용량이 변치 않고, 이는 다시 뇌의 포만중추 기준에 전혀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근본적으로 다시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는 바로 종류가 아닌 양에 달려 있다. 즉, 하루 세 끼를 굶지 않고 적게 먹으면 3개월 후 위장은 이에 적응되어 크기가 작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뇌의 포만 중추도 작아진 위장의 용량에 만족하는 새로운 기준점을 찾게 되는 것이다.
5. 일반적인 몸매 관리법들이 지닌 한계
변비약, 섬유질 음료, 유산균 음료, 이뇨제 - 약과 식품에 대한 의존성
체형 관리 기계와 크림, 랩 등은 체형 관리실에서 주로 사용
주사나 지방 흡입술은 의사만 시행
신체 부위별 마사지 또는 진동기 사용 - 종아리의 피로와 부기를 없애주고 장을 자극해 배변을 일시적으로 촉진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소 피하 지방을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자신이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생긴 비만 체형을 남이 해결해 주길 바라는 심리와 ‘빨리빨리’ 기질을 들수 있다.
6. 살 빼는 약으로는 체중을 줄일 수 없다.
비만의 원인을 제거해 주는 치료약이라기보다 단지 그 원인이 되는 삶을 바꾸기 위한 하나의 보조제로 보아야 옳다.
녹차 추출물과 에페드린 성분이 카페인과 혼합된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대체로 안전하긴 하지만 체중 감량 효과는 크지 않다.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등으로 부작용이 많아 3개월 내의 단기 사용을 조건으로 미국 식품의 약국에서 승인받은 제품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는 덜하고 부작용은 커진다.
시부트라민. 올리스탯은 FDA에 의해 장기 사용이 승인된 제품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비만인들이 이들 질환에 대한 약을 증량해서 먹기보다는 차라리 체중 조절 약을 먹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어 장기 복용이 허용되었다.
시부트라민은 식욕 억제제로서 일시적인 불면증, 입마름증, 혈압상승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올리스탯은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의 30% 정도를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배변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토피라메이트 FDA에서 체중 조절 목적으로는 승인받지 못했으나 특정한 사람들에게 체중 감량을 일으킬 수 있어 다른 체중 조절약과 병행해 사용된다.
약을 끊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요 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늘어나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7. 나잇살은 노화가 아니라 체중 관리를 잘못한 결과이다.
‘나이가 들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일’ 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나잇살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사실은 체중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성장이 끝나는 사춘기 이후인 20대 청년 시대의 몸이 대체로 정상 체중이다. 이때는 섭취하는 칼로리와 활동량에 의한 에너지 소모가 균형을 이뤄 아름다운 체형을 갖추게 된다.
정상 체중은 인간의 몸에 최적의 상태를 제공한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장병 , 암, 퇴행성관절염 등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에도 가장 좋은 활력과 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8. 6개월 동안 일하는 시간의 10%를 휴식에 써라.
살을 빼는 6개월 동안 일하는 시간의 10%를 자신의 몸에 투자해야 한다. 보통하루에 10시간 일한다면 최소1시간을 줄이라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하는 6개월 동안은 되도록 저녁 약속을 하지 않아야 한다.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보고 여기서 10%를 줄여야 한다. 물론 평생 하라는 게 아니라 6개월만 하라는 것이다. 정 무료하다면 귀로 듣는 음악 정도는 무방하다. 가급적이면 두뇌 활동까지도 중지시키는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다.
9. 6개월만 술을 끊어라.
술을 끊지 못하면 살빼기는 불가능하다.
<6개월 동안의 효과적인 금주 요령>
첫째: ‘한잔은 괜찮겠지’ 하는 유혹에 빠지지 마라.
둘째: 술자리가 있기 전 미리 양해를 구한다.
셋째: 직장에서의 회식과 음주 문화는 연극이나 영화 관람, 스포츠 활동 등으로 대체한다. 바로 술을 입에 댄 순간부터 밥도 안주고 먹지 말고 오로지 술만 마시라는 것이다. 우유도, 차도, 국물도 안 된다. 대신 물은 마음껏 마셔도 된다. 술만 마시면 마시는 술의 절대량이 줄어들게 되어 있다.
10. 운동은 가볍게만 해라.
운동은 빠져나가려는 근육을 붙잡아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후 절식을 풀었을 때 오는 요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은 유산소 운동인 빨리 걷기와 수영을 하루 걸러 교대로 조금씩 하는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은 하루에 30분으로 정해 놓고 하고, 몸이 허락하면 그 강도를 서서히 늘려간다. 빨리 걷기는 얕은 등산으로 대체할 수 있고, 수영장 운동은 자전거 타기로 대체할 수 있다. 수영장 운동이나 자전거 타기는 체중을 싣지 않고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운동이다.
<상체의 근육을 붙잡아두는 근력 운동법>
상체 근력 운동으로는 팔 굽혀 펴기, 아령 또는 역기 들기, 윗몸 일으키기, 철봉하기 등이 있고 일주일에 2~3회, 한번에 20~30분 정도면 충분하다. 평소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의 손잡이에 남모르게 매달려 보는 연습을 한다든지, 의도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보겠다고 수시로 나서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 동작마다 자신에게 알맞게 숨을 쉬어가면서 천천히 자신이 할 수 있는 횟수만큼만 하면 된다. 단 한 번밖에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는 매일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실행하기가 더 쉽다.
11.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봐라.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또 하나의 지침은 ‘주변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는 것이다. 중간에 쉬었더라도 멈추지 말라.
12. 2주 만에 세 가지를 바꿔라.
1) 우선 아침을 아예, 또는 일주일에 1~2회밖에 안 먹는 사람들은 꼭 아침을 먹어야 한다. 아침을 꼭 먹게 된 후에는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량을 1:1:1로 가져가는 것이 체중 감량과 유지를 위해 가장 이상적이다.
2) 물은 식사와 관계없이 맹물로만 하루 6~8컵 이상 마신다. 이는 500cc 생수병으로 하루 3~4병에 해당한다. 할 수 없이 음료수를 마셨다면 그 양만큼 물을 더 마시면 된다. 아예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싱겁게 먹자. 분말 스프를 1/3만 넣고 끓인 라면의 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서는 모든 음식을 만들 때 소금이나 간장, 된장 등을 거의 넣지 않고 조리한다. 김치처럼 간이 많이 되어 있는 음식은 물에 헹구어 먹거나 아주 조금만 먹으면 된다. 간이 되어 있는 반찬은 집에서와 같이 물에 헹구어 먹거나 아주 조금만 먹으면 된다. 2주후에는 ‘싱거운 음식이 더 맛있다’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13. 첫 1일 단식 후 계속 반만 먹어라.
6개월에 10kg 빼기는 아주 간단하다. 맨 처음 하루만 굶고 이후부터는 세 끼를 한 끼도 굶지 않고 ‘원래 먹던 대로 먹되 양만 반씩 줄여라’는 것이다.‘반’이라 하면 입으로 넣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 먹던 음식을 그대로 먹되 양만 반으로 줄이라는 것이다.
단백질은 신체의 구성 성분으로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공급원이다. 6개월 동안 허용되는 맛으로는 매운맛, 신맛, 쓴맛 밖에는 없다. 결국 맛없는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먹고 있는 양의 반을 뜻한다. 반밖에 안 먹는 일이 시각적으로 견디기 어렵다면 밥그릇이나 식기를 모두 작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끼를 비슷한 양으로 먹어야 한다.)
한 가지 기억할 사항은 위장이 줄어들려면 최소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1-2개월 정도 해보고 이제는 됐다 싶어 한두 끼를 잘 먹으면 어느새 우리의 위장은 이전의 용량을 그대로 기억하게 되어 공염불이 되기 쉽다. 세 끼를 굶어보면 신기하게도 몸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맑아짐을 느끼게 된다. 세 끼를 절반만 먹으면 3일 후에는 하늘이 진짜 노래질 정도로 어지럽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위험한 것이 아니며 우리 몸이 원래 그대로 먹게 해달라는 우리 몸의 저항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14. 영양 결핍은 걱정할 필요 없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과 섬유질 밖에 없다. 간혹 생리량이 많은 여성들에게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비타민.미네랄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종합비타민1알정도면 해결된다.)
15. 하루 칼슘우유 1잔. 생야채 3개를 더 먹어라.
칼슘과 섬유질은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세계적인 추세는 칼슘 1일 1000mg이상.폐경기 여성은 1500mg까지권장) 식사와 별도로 칼슘500mg을 더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요즘 나오는 칼슘이 강화된 우유를 하루1잔 더 마시는 것이다.(홍화씨, 사골국에는 칼슘이 별로 들어있지 않다) 생야채는 누구나 하루 10g정도를 섭취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이, 당근, 토마토 등의 생야채를 하루 3개 더 먹는 것이다.(방울토마토는 5-10개가 토마토1개에 해당된다.) 주스, 녹즙, 청즙에는 섬유질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씹지 않고 마시는 간편함이 오히려 저작 기능을 약화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데는 해가 될 수도 있다. 생식이나 선식도 1포당 들어 있는 섬유질이 생야채 1개에 못미치며, 칼로리도 150-180Kcal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야채를 먹는 것이 훨씬 좋다.
16. 먹는 재미를 몸 바꾸는 재미로 바꿔라. - 적은 먹는 재미, 먹을 것을 나누는 인간관계
체질적으로 체중을 뺄 수 없다는 주장은 자기 합리화이다. 눈앞의 것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도 안 빠진다면 이유는 분명 있다. 반씩 먹기보다는 운동을 더 중요시한 경우, 의식적으로는 반만 먹으려 했지만 본인도 모르게 그 이상 먹은 경우, 반복적인 다이어트로 몸의 기초 대사량이 저하될 대로 저하된 데다가 하루 활동량이 거의 없는여성, 그러나6개월 정도만 견딘다면 몸이 알아서 변화 될 것이다.
처음 10일 동안은 어지럼증을 즐겨야하며, 매일 칼슘우유 1잔, 생야채 3개를 더 먹도록 한다.
17. 거울에 비친 늙어 보이는 얼굴에 기뻐하라.
여성은 상대적으로 피하 지방과 근육에 박힌 지방이 많고 남성은 복부 지방이 많다. 지방이 빠져나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얼굴 모습이다. 사실은 온몸의 지방이 다 빠지지만 얼굴 밑의 피하 지방이 가장 얇아 변화가 가장 현저히 나타나는 것이다. 얼굴이 빠지고 그 다음에 배가 빠지며, 배가 다 빠지면 얼굴이 감량 전보다 휠씬 젊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체중 감량이 지속되는 6개월 동안은 얼굴이 보기에 안좋을 정도로 변하지만 감량 성공 후 2-3개월이 되면 얼굴은 다시 제 모습 이상으로 회복된다.
18. 10%의 기능 저하를 감수하라.
체중 감량을 시작한 후 2-3개월쯤에 겪게 되는 또 하나의 신체 변화는 바로 몸의 기능이 10% 저하된다는 것이다. 체중을 감량하는 6개월 동안은 업무 능력 저하를 감수해야한다. 이 6개월 동안은 자신이 평소에 성취하는 업무량 또는 학습량의90%이하를 목표로 잡는 것이 안전하다. 20%는 감량 중 줄였다가 다시 되찾은 10%와 체중 감량에 따른 가벼운 몸을 운용함으로써 덜 쓰게 되는 에너지 10%를 합친 것이다. 그 다음은 운동 능력의 감소이다. 평소대로 하려고 들면 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 몸의 생리가 우리를 더 먹게 만들기 때문이다.덜 먹는것이 우선이고 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은 나중이다.
그 다음은 성기능 감소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여성들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성기능이 다른 두 기능에 비해 다른 점은 회복이 1-2개월이 더 늦다는 것인데. 그래도 체중 감량을 완수하고 3-4개월 후에는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체중 감량 기간 동안 성기능 감소가 문제 되는 사람들은 그 기간 동안만 발기 부전 치료제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9. 변비도 걱정할 필요 없다.
반씩 먹는 것에 대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변비는 단지 장의 배변 기능이 약해서 오는 증세일 뿐이지 그것이 거꾸로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없다. 배변은 자율 신경기능에 의한 대장의 배출 운도이다. 때문에 너무 배에 힘을 주거나 오래 않아 있으면 대장의 자율 기능이 약화된다. 변기에 앉아 2분 안에 배변이 시작되지 않으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일어나서 다시 활동하는 것이 좋다. 총 배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20. 작아진 위장을 즐겨라.
위장의 크기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 세끼에 먹는 양이 항상 일정하게 적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씩 먹으면 위장을 더 빨리 작게 만드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천천히 먹는 것이다. 대체로 한 끼 식사에 20분 이상 먹으면 충분히 천천히 먹었다고 볼 수 있다. 식사 중 대화를 많이 한다든지 심지어 신문이나 TV로 주의를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위가 수용된 음식의 양을 감지하고 포만중추에 신호를 보내는 데는 5분 정도의 시간차가 나는데 천천히 먹으면 이 시간차가 줄어들고 위장은 먹은대로 바로 느끼게 된다. 적은 양만 먹데 되니 맛없다고 생각한 것도 맛이 있다.
21. 6개월 후에는 몸이 알아서 한다.
음식의 양은 하루 총량으로나 한 번에 먹는 양으로나 10%까지는 늘려도 된다.6개월 후 가장 주의할 음식은 역시 술이다. 일주일 동안 마신 양을 합쳤을 때 소주1병까지는 괜찮으나 그 이상을 넘으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쉽다.(매일 생활 속의 걷기, 엘리베이터 안타기, 주차 멀리 하기,한 정류장 전에 내리기, 주3-5회 유산소운동, 걷기, 수영, 등산, 주 2-3회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역기 들기)
22. 체중 감량이 만성 질환을 고쳐준다.
성장 호르몬의 활동을 나타내는 IGF-1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것이 보통인데 체중 조절만으로도 현저히 증가된다.
23. 계단을 오르내려도 무릎이 아프지 않다.
체중을 감량하면 무릎이 아프지 않게 되는 것은 관절 대한 부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에 현혹되지 마라.
퇴행성 관절염은 X-선에도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에 통증이 심하고 정작소견이 나타나면 줄어든다. 이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체중 감량과 운동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약이나 건강 기능 식품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약을 먹고 통증이 없어지면 치료가 된 것으로 착각을 한다.
24. 체중뿐만 아니라 삶이 바뀐다.
자신감과 함께 또 한 가지 자신의 마음속에 분명하게 자리 잡게 되는 것은 사물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이다. 이전에는 무엇이 잘 안 되면 쉽게 남의 탓으로 돌렸는데
체중감량 이후에는 그 중에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쉽게 찾아내게 된다. 자신에 대한 평가와 대인관계, 세상을 보는 시간의 폭이 넓어진다.
25. 고도 비만자는 6개월에 20kg을 빼라.
고도 비만자는 정상체중에 비해 20kg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비만인을 말한다. 운동량과 활동량을 더 많이 늘려야 한다. 운동 횟수와 강도도 높아야 한다.
전반에12kg를 빼면 후반8kg은 훨씬 힘들고 몸의 변화와 기능저하도 상대적으로 크다. 그 동안 먹는 양을 얼마나 줄였건 그 양의 반을 더 줄여야 한다. 6개월 같은 3개월이 다시시작 되는 것이다.
26. 정상 체중의 여성은3개월에 5kg만빼라.
여성의 몸은 지방이 많고 근육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체중감량 시 같이 빠져나가는 근육 양이 아무리 적더라도 몸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운동의 강도를 높여 근육은 거의 빠져나가지 않고 지방만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운동은 빨리 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숨이 차는 유산소운동을 기본으로 아령, 팔 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헬스클럽 기구 운동 등 상체 근력 강화운동과 체조,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 유연성운동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무슨 운동을 하든 매일 해야하고, 하루 30분 이상 1시간까지 하면 된다. 이러다 보면 변비현상이 나타나는데, 일주일에 한번 배변한다고 해도 전혀 비정상이 아니다.
27. 반씩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은 사람은 활동량을 늘려라.
먹는 양을 줄이면 우리 몸은 기초 대사량을 낮추는 금식 반응이 1-2일 사이에 나타나며 적은 섭취량에 적응하려 한다. 이러한 금식 반응은 기초 대사량을 30%까지 감소시킨다.
1개월에 2kg를 감량하기 위해 500kcal를 덜 먹으면 된다. 200kcal 정도는 식이로 가능하겠지만 300kcal까지 줄이기는 매우 어렵다. 활동량을 늘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중등도의 활동(빠른 걷기), 힘든 활동(계단오르기, 빠른댄스, 조깅, 달리기, 자전거로 언덕오르기, 에어로빅, 줄넘기)가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생활 속에서 걷기이다. 이 때 주의사항은 반드시 쿠션 좋은 운동화를 신고 걸어야한다. 한 정류장 정도는 미리 걷고 타거나 미리 내려 걷는다. 건물의 5층 이하의 계단을 이용한다. 합친 활동량이 하루1시간 정도면 목표 달성된 것이다. 가벼운 활동만 하던 사람이 하루에 1시간 정도의 중등도 활동을 무리 없이 하기까지는 약 1개월이 걸린다.
28.그래도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비만 클리닉을 이용하라.
체지방률 - 몸 안에 있는 지방의 총량을 전체 몸무게로 나눈 값이다. 정상의 기준치는 남자는 20%, 여자는 25%미만이다.
허리둘레 - 배꼽을 기준으로 지면과 평행으로 측정하여 남자는90cm, 여자는 80cm미만을 정상으로 본다.
비만합병증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고요산증, 호모시스틴혈증 등과 염증에 대한 혈액 내 각종 지표들을 검사하게 되며, 이에 따른 동맥경화의 정도로 측정하게 된다.
동맥경화 - 큰 동맥의 맥파 속도를 재서 추정하는 간접법과 목 부위에 있는 뇌로 가는 동맥을 초음파로 검사하여 혈관이 두꺼워진 정도와 죽상판의 유뮤 등을 파악하게 된다.
호르몬 - 거의 호르몬이 체중과 관련되어 있다. 갑상선 호르몬, 성장호르몬, 성 호르몬, 부신 피질 호르몬 등이 주로 측정되며, 프로락틴과 같은 뇌하수체 호르몬, 그리고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과 아디포넥틴 등이 때때로 사용되기도 한다.
29.비만이 암을 일으킨다.
앞으로 발생이 증가되는 암인 대장암, 유방암, 식도암, 신장암의 공통점은 어떤 특정 발암물질이나 유전 또는 감염이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인은 많이 먹어서, 비만이 되어서, 그리고 운동을 안해서이다.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는 우리의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의 신체활동 저하는 다른 만성 질환인 당뇨, 심장병 등과 함께 새로운 암의 발생을 증가 시킨다.
최근 78만 명의 한국 남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담도암, 갑성선암 발병률이 2.2배나 되고, 대장암, 전립선암은 1.9배, 간암, 신장암은 1.6배, 일부 폐암과 임파선암은 1.5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구된 다른 결과도 일치한다.
비만치료도 암 발병률이 20-30%감소한다. 그러면 비만인 사람이 정상체중으로 감량하면 남은 생애 동안 암 발생의 위험이 얼마나 감소할까? 그 효과는 20-30%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30. 비만이 당뇨병.심장병.뇌졸증을 일으킨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발생위험이 3.7배가량 높다. 비만 중 복부비만은 그 위험성을 10.3배로 높힌다. 거꾸로 성인 당뇨병환자의 70-80%가 비만인 것을 비만이 얼마나 큰 이유인지를 알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가장 주된 원인은 칼로리 섭취는 많고 운동량은 적어서 생기는 비만이다. 그 중에서도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제일 높다. 인슐린 저항성을 그 기전으로 하는 만성 질환들의 최종 종착역은 심장병과 뇌졸중이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원인은 관상동맥 심장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31. 비만이 우울증을 일으킨다.
해마다 성인10명 중 1명꼴로 우울증을 경험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흔하고 증세는 남자가 더 심한 편이다. 흔하지만 매우 중한 질병으로 발병15개월 후 사망률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4배나 높고, 특히 자살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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